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고용안정 대책 등을 논의합니다.

우선, 청년 일자리 확대와 함께 고용유지 지원금 지급 저변 확대와 특수고용노동자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위한 지원확대 등을 포괄하는 '고용안정 정책 패키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을 함께 이겨내야 한다"며 "핵심은 일자리를 지켜내는 것"이라면서 고강도 고용안정책을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는 노사합의를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고용 안전망과 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기간산업 안정대책 에 대해서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과 정유업계 등에 대규모 금융지원을 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에서는 해당 업계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를 타개할 수 있도록 고용유지 등을 조건으로 이제까지 발표된 '100조원+α(알파)' 패키지와 별도로 20조원 이상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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