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장학증서 수여식 단체사진 (자료사진 제공=맑고 향기롭게)

법정스님의 정신을 기리는 시민모임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맑고 향기롭게는 교육부에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시행하는 가운데, 다음 달 13일부터 29일까지 제1회 ‘맑고 향기롭게 대학생 장학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맑고 향기롭게는 법정스님은 물론 길상사를 무상으로 보시한 고 김영한 보살의 뜻을 이어 1994년부터 25년간 중·고등학생 717명에게 약 10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맑고 향기롭게는 이번 대학생 장학사업으로 최근 코로나19로 가정경제가 어려워지는 시기에 성실하고 밝은 대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활짝 열어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학생들이 법정스님의 실천하는 덕목을 배우고, 무소유의 가르침을 알릴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도록 해 지속해서 인연을 맺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청 자격은 경희대와 고려대, 동국대 등 서울 소재 대학교 17개교와 맑고 향기롭게 대구와 경남, 광주 지부 추천 대학생으로, 소득 기준에 따라 장학금은 차등 지원될 예정입니다.

장학사업 서류 접수는 맑고 향기롭게 홈페이지(www.clean94.or.kr)에서 내려받은 뒤 재학증명서 등 관련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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