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피해 지원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130여 건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 관련 스미싱 의심 문자가 접수됐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시는 "이달 중순 이후 각종 지원금이 실제 지급되면서 스미싱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문자를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시는 특히 "재난긴급생활비 지급 수단 중 하나인 서울사랑상품권의 '결제확인 문자'를 빙자한 스미싱도 발생하는데, 서울사랑상품권은 결제확인 문자 시스템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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