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매주 화요일, 제주지역의 알찬 소식을 전해주는 도정 소식 시간입니다. 오늘도 제주도청 공보관실 김신아 주무관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신아] 안녕하세요.

[이병철] 제주지역에서 13번째 확진자가 워크스루 검사를 받지 않고 통과되면서 논란이 한번 일었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한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원천 봉쇄하고자 제주를 입도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관리를 강화한다면서요.?

[김신아] 네 맞습니다. 제주도가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입도하는 외국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입도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워크스루 검체 검사 안내와 위치 추적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입니다. 도내 코로나19 13번째 확진자가 워크스루 검체 검사 등 특별입도절차를 거치지 않음에 따라 이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인데요,

도내 13번째 확진자 A씨는 미국 방문 후 12일 오후 5시 2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A씨는 해외 방문 이력자를 대상으로 제주도가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특별입도절차 시행 사실을 알지 못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는데요.

제주도는 앞으로 택시운전기사와 연계한 외국인에 대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검체 검사 안내체계 구축, 정부로부터 받은 입도자 명단을 통한 문자 메시지 발송 등 외국인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병철] 제주도민들이 이 소식을 가장 많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던데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원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하던데요?

[김신아] 네 맞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생계가 어려운 도민들에게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지원됩니다. 어제부터 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했는데요. 제주도가 어제 오후3시까지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온라인 신청접수를 받은 801명에 대해 즉시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병철] 다시금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어떻게 지급되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자세하게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김신아]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2020년 4월 14일 기준 도내에 거주하시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이며,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 신청하시면 됩니다.

단,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와 공무원, 각급 학교 교직원, 직업군인, 공공기관·금융기관 등에 종사자가 있는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신청기간은 어제부터 다음달 22일까지인데요, 신청 폭주로 인한 인터넷 서버다운 방지 및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의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5부제로 신청 받을 예정입니다.

공적마스크 배부와 동일하게 세대주의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어제부터 5월 1일까지 2주간 온라인 신청이 진행되는데 행복드림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시면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하신 도민을 위해 5월 2일부터 5월 22일까지 온라인과 읍면동 방문 신청을 병행합니다. 신청 후 접수와 심사를 거쳐 가구원 수에 따라 가구별로 현금 지급해드릴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120 콜센터,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전담대응팀(064-710-6231~6244)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이병철] 재난기금이 정말 필요한 곳에 적재적소에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는 드론의 활용이 많아지고 있는데...공적 마스크를 구입할 수 없는 섬 지역 주민들에게 드론을 이용해 마스크를 배송했다면서요?

[김신아] 네 맞습니다. 제주도가 공적 마스크 판매처가 없는 부속 섬 주민들을 위해 민간기업과 협업해 드론을 이용해 마스크를 지급했습니다. 제주도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약국과 우체국이 없어 공적마스크를 구입할 수 없는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주민들을 위해 지난 16일 수소드론을 활용해 공적마스크 1천200매를 배송했습니다.

가파도 배송은 이날 오전 10시 대정읍 상모리에 있는 환태평양 평화소공원을 출발해 가파도 선착장까지 두 차례에 걸쳐 600매를 전달했습니다. 마라도는 이날 오전 11시 환태평양 평화소공원을 출발해 300매, 비양도는 오후 2시 30분 협재해수욕장을 출발해 한림초 비양분교장에 300매가 각각 배송됐습니다.

부속 섬 주민에 배송되는 마스크는 총 1만5000매인데요.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주민 490여명이 매주 2개씩 소요한다고 가정할 때 3개월 치 물량입니다. 현재 드론 배달서비스는 비가시권 비행과 같은 규제로 상용화가 어려운 사항이지만, 국토교통부의 긴급 특별비행 승인에 대한 협조로 추진이 가능했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고도화할 방침이어서 드론 활용 방안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병철] 정말 보이지 않는 곳까지 드론이 날아가 배송을 한다니...벌써 미래세계에 온 것 같은데요. 그리고 제주도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한다면서요?

[김신아] 네 맞습니다. 2021년 예산 편성에 앞서 도민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모합니다.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이고요,

공모 대상은 ▲지역주민 다수에게 고루 수혜가 돌아가는 파급효과가 높은 사업 ▲일자리, 주민소득 창출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성장 동력사업 ▲읍면동 지역사업 이외에 도·행정시에 편성, 시행 가능한 사업 ▲당해년도 편성된 예산이 이월·불용 되지 않을 사업 등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도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민참여예산 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시거나 팩스 또는 우편을 이용해 제출하실 수 있습니다. 직접 제주도, 행정시,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서면 제출하셔도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도청 예산담당관 710-2323, 제주시 기획예산과(728-2233), 서귀포시 기획예산과(760-2203)로 문의 바랍니다. 우수한 사업을 제안해 주신 분은 예산의 집행, 평가에도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이병철] 김신아 주무관님, 오늘 도정소식 잘 들었습니다. 다음주에도 더 알찬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신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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