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 증가 추세가 한 풀 꺾이는 모양새입니다.

충북도 등 방역당국은 이번 주를 국내 코로나19 종식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진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재까지 충북지역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9명.

충북 전체 확진자의 86%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또 지난 2일 미국에서 입국한 6살 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오늘(19일)까지 18일 동안 충북지역에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재확진 사례 역시 지난 8일 발생한 2건 이후 전무해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5명 그대로입니다.

충북지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는 이윱니다.

전국적으로도 이 같은 코로나19 진정세는 마찬가지입니다.

오늘(19일)까지 전국의 코로나19 완치율은 75.4%에 달합니다.

특히 오늘(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명에 불과한 상황.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무증상 전파 위험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

최근 많은 사람이 주말 나들이에 나서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명무실화됐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

특히 이번 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 코로나19의 대량 확산이 발생할 수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진정 국면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BBS뉴스 노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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