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한, 러시아, 중국, 이란과 같은 적국들로부터 엄청나게 많은 일을 겪었다면서 이익을 취하려는 국가들에 대한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북한을 언급하며 "그로부터 최근 좋은 편지를 받았다. 그것은 좋은 편지였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관해 말한 뒤 북한 언급으로 넘어와 "나는 그들이 단거리 미사일들을 시험하고 있는 것을 안다. 당신은 그들이 오랫동안 그것을 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만약 자신이 당선되지 않았다면 미국이 지금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과 잘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것이 어떻게 끝날지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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