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7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72만6천645명, 사망자는 3만7천938명으로 집계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크게 코로나19의 타격을 입은 뉴욕주에서는 사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는 등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주 정부들은 검사 역량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신규 입원자나 감염자가 지난 3월 하순 수준인 2천명에 그쳤다며 정점은 물론 안정기를 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이달 들어 가장 적은 하루 540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그러나 코로나19 검사를 대규모로 수행할 역량을 확대하는 것이 과제라며 대량의 시약 확보를 난점으로 지목했습니다.

뉴욕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신고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뉴요커들이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 문자 메시지로 신고하라고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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