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금요경제마당] 홍승제 전 한국투자공사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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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홍승제 전 한국투자공사 부사장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네, 이상휘의 아침저널 3부 시작하겠습니다. 경제에 의한 경제를 위한 경제에 대한 궁금증 풀어보는 <금요경제마당> 시간입니다. 오늘은 홍승제 전 한국투자공사 부사장 나와 계십니다.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부사장님, 계십니까?

▶홍승제: 네, 안녕하세요. 

▷이상휘: 네. 자, 이 총선이 이제 끝났습니다. 국회의원 총선거가 여당이 압승했는데요. 뭐 예전에 우리 정치와 경제라는 교과목도 있었지 않습니까?

▶홍승제: 네. 

▷이상휘: 이 정치와 경제의 상관관계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이번 선거가 뭐 결과에 따라서 좀 달라질 것 같습니다만 경제계에 미치는 어떤 영향 파장 이런 게 좀 있겠습니까?

▶홍승제: 아무래도 저는 66.2% 투표율 그러니까 5분의 3의 의석 그 다음에 비례정당 그 득표 비율이 비슷하게 나왔다는 점.

▷이상휘: 그렇죠.

▶홍승제: 이런 부분들에서 저는 몇 가지 생각해 보는 거는 결국은 지금 현재 그 정부에 대해서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 해 달라는 그런 절대 다수의 시민들이 많이 참여했다고 보고요. 그런 걸 의회를 통해 가지고 그동안에 국회발 규제보다는 현장감 있고 유연하게 그리고 비전 있는 그런 법안을 만들어서 경제 살리기를 좀 보태달라는 뜻이 있었던 것 같고요. 그 다음에 비례정당의 그 득표가 비슷하게 나왔다는 거는 그만큼 한쪽이 쏠리지 않게 

▷이상휘: 쏠리지 않게.

▶홍승제: 네, 균형감 있고 합리적인 어떤 그 의회 활동을 좀 촉구하는 그런 지표 아니었느냐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이상휘: 네, 뭐 부사장님 생각은 지금 경제가 어렵고 또 코로나19로 인해서 더욱더 국민 건강과 이런 것들이 위기적 상황이 되니까 거기에 대해서 현 정부의 더욱더 힘을 실어 준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보시는군요.

▶홍승제: 네, 그렇습니다. 

▷이상휘: 어쨌든 뭐 지적하셨습니다만 5분의 3 의석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이게.

▶홍승제: 네, 그렇습니다. 

▷이상휘: 무려 180석입니다. 어마어마한 숫자인데 이게 꿈의 숫자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네. 

▶홍승제: 네. 

▷이상휘: 어쨌든 이런 뭐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그런 입법부 상황이 벌어지게 됐는데 그렇다 그러면 우선 이 정부 정책에 대해서 기본적으로는 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홍승제: 그렇죠. 이제 지금 현 정부가 뭐 여러 사람들을 말을 많지만 그 어떻게 보면 친노동계적인 그런 정책들이 많이 내놓은 거 아닌가 뭐 이렇게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이상휘: 네.

▶홍승제: 물론 이제 성장하는 과정에서 사실은 경제가 어려워질 때는 취약 계층과 노동계의 어떤 그 배려라든가 포용력을 상당히 발휘해야 되는 그런 시점이긴 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코로나 사태가 지금 뭐 전 세계 내지는 우리 경제를 지금 상당히 지금 덮고 있지 않습니까?  

▷이상휘: 네.

▶홍승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취약 부분의 어떤 그 보호라든가 어떤 영양을 축적해야 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 부분에서의 그 이번 총선 결과는 그런 부분에 힘을 더 받을 걸로 예상은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시다시피 고용과 성장에 모든 키를 들고 있는 게 저는 기업이라고 봅니다. 

▷이상휘: 그렇죠, 네.

▶홍승제: 네, 기업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그 순기능들 이런 부분들을 이런 의회의 권력이 어떻게 그런 거를 잘 가이드하고 제도적인 구조 조정을 어떻게 그 안내를 하면서 국가 경쟁력 확보해 나가느냐 이쪽으로 의회가 힘을 모아 가지고 국회 우리나라 경제의 장기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그런 어떤 법안들이 많이 만들어 져야 될 것 같고 그 사이 아까 말씀 드렸지만 기업의 활력이라든가 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국민의에서의 그 상당히 고통을 받는 계층들 여기에 대한 배려는 지금 현재 뭐 상당 부분의 통화 재정적인 측면에서 정책이 여력이 없을 정도로 풀어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받침을 잘 하되 결국은 돈 씀씀이가 효율적으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민을 같이 해 가면서 가야만 된다고 저는 봅니다. 

▷이상휘: 어쨌든 정부 여당에 180석을 국민들이 투표를 해 준 것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경제 정책 기조에 대해서 앞으로 예상을 해 본다면 큰 변화가 없겠다 이제 그렇게 짐작하실 수도 있는데 그죠?

▶홍승제: 네. 

▷이상휘: 다만 이제 뭐 방금 부사장님께서 지적하셨던 것은 경제가 어려우니까 세부적으로는 기업에 대한 어떤 정책들 이런 것들을 좀 유연하게 가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홍승제: 네, 진짜 힘이 있는 사람들은 힘을 강제적으로 안 쓰거든요. 그 부드러움 속에서 힘이 나오기 때문에

▷이상휘: 그렇죠.

▶홍승제: 어떻게 보면 좀 유연성과 어떤 양보와 그 다음에 여러 가지 현장감이 있고 그런 차원에서 접근했으면 좋겠고 좋을 것 같고요. 더구나 우리 경제가 지금 현재 이런 의회 힘 자체에 4년간의  힘을 보태 준 이유가 지금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지금 국회에 들어오게 되지 않습니까? 

▷이상휘: 네, 그렇죠.

▶홍승제: 그러니까 이 4년 간이 앞으로 저는 뭐 코로나 사태가 1, 2년에 끝난다고 저는 안 봅니다. 상당히 지금 길게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국회가 해줘야 될 일들이 상당히 저는 많다고 봅니다. 

▷이상휘: 네, 진짜 이 국회가 입법부가 말이죠. 기업들의 생산 활동이라든가 이런 정책에 좀 발목을 안 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어쨌든 지금 IMF도 우리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해 버렸지 않습니까, 지금.

▶홍승제: 네, 마이너스 1.2%까지 

▷이상휘: 그러니까 이게 상당히 좀 위기 적신호가 울렸는데 우선 부사장님 보시기에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해야될 것 같습니까? 

▶홍승제: 뭐 제가 부동산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그 요번에 여당의 압승으로 인해 가지고 정부가 그 동안에 부동산 안정화 정책 쪽에 상당히 힘을 쏟고 

▷이상휘: 그랬었죠.

▶홍승제: 어, 1216. 12월 16일 날 발표된 그런 뭐 그 조치들 일련의 조치들이 상당히 힘을 받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이 들고 일부 전문가들은 그래서 집값 상승 압력이 좀 다소 누그러들지 않겠는가 이런 예상도 일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뭐 당장은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습니다. 종부세율의 인상 처리 부분도 있고 종부세 부과 비준에 대한 상향 논의들도 지금 

▷이상휘: 네, 그렇죠. 

▶홍승제: 상당히 있지 않습니까? 이런 걸 어떻게 협의해 나갈 것인가? 민주당이 발의한 그 종부세율이 지금 0.4%포인트 올리는 부분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상휘: 네, 완화 방안이죠. 

▶홍승제: 네, 완화 방안이죠. 이런 그 여야 갈등들이 상당히 있을 것 같고 공시 가격 부분도 현실화율 로드맵을 연내 마련하겠다 했고 공시가 인상 속도 조절을 어, 놓고서도 갈등이 있지 않겠는가 생각 이 듭니다. 그리고 재건축과 재개발 쪽도 보면 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 제를 7월 까지는 유예하고 있는데 이건 지금 도입을 해서 출시하는 부분들 청약 제도 개편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이상휘: 네.

▶홍승제: 투기 과열 지구의 85제곱미터 이하는 100% 추첨제필요성이 지금 제기돼 있는 상황이고 또 전월세 상한제와 관련해서 임대차 상한제 계약 갱신 청구권자 등 이런 부분도 상당히 민감한 부분들이에요. 

▷이상휘: 참 그렇죠, 네.

▶홍승제: 이런 부분들이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 그 놓였던 쟁점 사항들이었기 때문에 지금 그 다음 달이 돼야 그 저기 새 국회가 열리지 않습니까? 다다음달이 되네요. 

▷이상휘: 네, 그렇죠. 6월 달.

▶홍승제: 그 전에 임시국회를 열어 가지고 이런 부분을 선 처리할지 아니면 뭐 그 그때 정리해 가지고 일괄 처리할지 그거는 좀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상휘: 우리 부사장님께서도 지적했습니다만 사실상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게 될 수 있는 법이거든요. 뭐 지금 우리 부동산 수장만 보더라도 계속해서 정부가 정책 기조 자체를 부동산 안정화 대책 해서 억제와 규제 정책으로 계속 갈 것이냐, 또 뭐 그렇게 되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억제 효과 이 규제 효과라기보다도 경제에 상당히 악영향을 미치는 그런 반발 효과도 있을 텐데 매우 이걸 적절하게 어떻게 조정하느냐 이 문제 아니겠습니까? 

▶홍승제: 물론입니다. 그 엄청난 돈이 지금 사실은 실물 경제에 투자들을 못 하고 부동자금으로 지금 집값이라든가 이런 

▷이상휘: 그렇죠.

▶홍승제: 그 자산 쪽으로 좀 많이 몰려오는 거거든요. 그 실물 경제와 금융 불균형의 심화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경제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어 가게 많아요. 다시 말씀 드려서 자산투자수익률에 만족을 하려고 오게 되면 생산적인 자금으로 돈의 쓰임새가 

▷이상휘: 적어지죠.

▶홍승제: 못하지 않습니까?

▷이상휘: 네, 그렇지요.

▶홍승제: 그러면 실물 투자에 대한 그 실망과 투자를 하지 않을 그런 유인책이 더 강화될 것이며 그리고 이런 어떻게 보면 그 실물 투자라 하는 것은 그 기업의 투자 부분들인데 그 기업의 투자라고 하는 건 아까 말씀 드렸지만 우리가 앞으로 한국 경제가 먹고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먹거리를 어떻게 양산하고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 쪽으로 돈이 써야 되는데 이런 부분들은 기업인들이 제일 잘 안다고 전 봐요. 

▷이상휘: 그렇죠.

▶홍승제: 그리고 정부가 장기 비전을 갖고 그런 거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 도와주고 유도할 것인가 쪽으로 돈의 쓰임새를 이렇게 통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이상휘: 그렇죠.

▶홍승제: 집값 쪽에 많은 것이 베팅이 되고 그쪽에 자산가의 소득이 이런 자산 버블을 통해 가지고 양상 되는 구조라고 하는 거는 그 상당히 어떻게 조절을 필요한 영역이 아닌가 저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휘: 네, 뭐 상당히 뭐 조정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저도 공감합니다만 일단 뭐 부사장님 말씀은 이것 아니겠습니까? 돈이 많고 흐름이 있기긴 있는데 투자할 수 있는 매력 포인트는 못 찾는다. 그래서 그 투자할 수 있는 매력 포인트를 정부가 만들어 줘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홍승제: 네, 그래서 제가 방송에서 여러 번 말씀 드렸지만 이런 실물 부문에 너무나 정책의 그 힘을 많이 쏟고 있다는, 특히 부동산 대책 쪽에. 그 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부동산에 그런 매력을 많이 갖느냐, 물론 부동산이 땅의 좁은 나라에 인구가 많고 소득이 늘면서 이런 부분에 어떤 특정 지역에 대한 수요가 있는 건 분명해요. 어느 나라나 그럴 수밖에 없는데 그 저는 금융 영역을 어떻게서든지 좀 발전을 시켜 가지고 뭐 그 영역의 이란 때문에 이번에 뭐 좀 주가가 떨어지니까 또 한 한쪽에 막 주식을 사들인 이런 현상이 생기기도 하기는 하는데 결국은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들도 보면은 어떤 단타적인 투자 성향보다는 좋은 기업에 장기적으로 주식 투자를 함으로 인해 가지고 기업들이 그런 직접적인 금융을 안정적으로 받아도 쓸 수 있는 그런 통로를 만들어 준다면 

▷이상휘: 그렇죠. 네.

▶홍승제: 상당히 투자자의 인식 변화도 전 필요한 영역이고 어떻게 보면 그 금융 제도권 내의 금융 시장의 건전성 건전화를 위해서 규제 감독 당국이라든가 개인 그 금융소비자들의 어떤 절제된 룰 이런 것들이 상당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상휘: 결국은

▶홍승제: 그리고 금융시장에 자금이 더 돌아서 기업에 투자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이런 그 부동산 대책의 한쪽 영역 또 다른 영역이 아닌가 저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휘: 네, 지적하셨다시피 뭐 궁극적으로 금융 경제 위기에 대한 돌파 자체는 기업이 어느 정도 활성화되고 활동을 강력하게 할 수 있느냐 뭐 이런 부분인데 그런 차원에서 금융정책도 기업들이 선순환적인 활동할 수 있도록 재정 정책에 대해서 기업들을 배려하는 이런 구조가 좀 만들어 져야 된다.

▶홍승제: 그렇습니다. 

▷이상휘: 네. 자, 뭐 금융정책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만 이번 총선 승리로 인해서 정부의 이 확장적 재정 정책이죠. 이게 계속해서 뭐 이루어질 그 가능성이 높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금융정책 방향은요? 그 뭐 지금 우선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결국은 이 통화 정책 쪽에서는 지금 0%대까지 내려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상휘: 네, 제로 금리죠.

▶홍승제: 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사실은 정책 여력을 상당히 소진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다시 말씀 드려서 통화 재정 정책의 그 확장적인 정책 기조를 그 IMF도 지금 권하고 있는 상황이고 각 나라들은 이럴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가고 있는 거거든요. 결국은 살릴 수 있는 기업이 중도에 죽게는 하면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상휘: 네.

▶홍승제: 이런 부분에서의 그 재정 지원을 저는 필수적이라고 보고요. 결국은 이제 이런 그 돈의 흐름이라든가 이 공급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나중에 경제가 좋아질 때 빚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을 어떻게 상환해서 이 부채가 경제 성장을 누를 수밖에 없는 그 국면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가? 
돈을 쓸 때의 그런 고민을 돈을 뿌릴 때 이제 확장적 정책을 할 때 그런 고민이 굉장히 많이 해야 된다고 봅니다. 다시 말씀 드려서 정책의 실시보다는 그 정책을 다시 걷어 들일 때 어떻게 해 나가야 되느냐.

▷이상휘: 아, 걷어드릴 때에 그 부분을 어떻게 최소화 시킬 것이냐.

▶홍승제: 네, 고민을 해야 될 것이냐를 그 감안하면서 돈을 풀어야 될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이번에 그 정부에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그 이해관계도 좀 다르지 않습니까? 

▷이상휘: 네, 이해 관계 다르죠.

▶홍승제: 그 당 차원에서는 뭐 전부다 주자 이건 약속이었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이상휘: 정부 측은 또 다르고.

▶홍승제: 네, 기획재정부나 이런 부처들 입장에서 봐서는 그 예산을 관리하고 통제하고 또 장래 성장에 대한 그런 그 입안을 하는 쪽에서 보면 충분히 고민하면서 그 조금은 그 뭐랄까 가려서 줘야 되지 않느냐 또 돈에 대한 그 좀 예산을 범위 내에서 좀 고민을 해야 되지 않느냐 의견이 나온 이유도 그런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이상휘: 뭐 정부 여당에서도 이런 확장적 재정 정책을 시행하기 전에 이 충분한 좀 합의를 해야 될 것 같아요, 협의라든가.

▶홍승제: 네, 그렇죠.

▷이상휘: 네, 그게 좀 선행이 안 되면은 이 부분에 대해서 나중에 또 책임 문제가 많이 불거지거든요. 이 돈을 어떻게 썼냐 왜 이 지경이 되느냐 또 이런 얘기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홍승제: 네. 

▷이상휘: 알겠습니다. 자, 이 실업 문제를 좀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요. 뭐 총선 후에 이 부분이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일단 뭐 노동부에서 3월 달에 실직 급여 신규 신청자 잠정 집계 보면 그걸 토대로 보면은 하루에 3월 달에 6,100명 정도가 실직된다고 보도가 되더라고요.

▶홍승제: 네, 맞습니다.

▷이상휘: 이게 좀 심각한데 구직 급여도 보니까 9천억을 넘는 그런 기록을 했는데 OECD 회원국 중에서는 하위권 3.3%가 되더라고요. 

▶홍승제: 그 실업률 말씀입니까?

▷이상휘: 네, 실업률. 

▶홍승제: 이 실업률은 뭐 아시다시피 상당히 굉장히 후행적인 그 지표예요. 

▷이상휘: 네, 후행적 지표죠. 

▶홍승제: 네, 그리고 뭐 그래서 실업률을 공시 그 국제노동기구에서 권하는 그런 실업률을 쓰지만 각 나라 보면 실업자를 어떻게 규정할 거냐에 따라서 다 달라요. 

▷이상휘: 규정 기준에 다르죠. 

▶홍승제: 네, 다릅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실업률 자체도 우리가 뭐 청년 실업률을 보는 경우 또 실업자로 규정하는 범위를 좀 확장해서 보면은 뭐 3.3 무슨 국제 비교 측면에서는 볼 수 있는 지표라고 하나 IMF는 지금 올해 3.8% 내년에 4.5%까지 지금 늘어날 걸로 한국 경제를 보고 있는 거거든요.

▷이상휘: 그렇죠, 네.

▶홍승제: 그래서 문제는 아까도 기업 부분에서 너무 지금 어려운 상황에 지금 구면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저는 이번 코로나 사태 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 전 세계적으로 정책 당국자의 최대 고민은 인플레보다 실업이라고 봅니다. 이 고용 대란 쏟아져 나오는 이 부분을 어떻게 지금 담고 그다른 산업 그 재편입 시켜 나갈 것인가라는 게 엄청난 돈이 필요하고 또 하나는 지금 있던 일자리에서 다른 일자리를 옮겨 가는 과정에서 그 구직자들이 갖는 그 고통들 이런 부분이 상당한 거라고 저는 보거든요. 각 나라의 고용 대란 이 부분을 어떻게 받아서 잘 재배치시킬 것이냐라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제1의 정책 과제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됩니다. 아까 말씀하신 구직 급여 부분도 보면 사실 이런 부분도 취직한 사람들의 얘기예요.

▷이상휘: 네, 취직한 사람들의 얘기죠.

▶홍승제: 그죠? 취직하니까 고용 보험을 들었고 그 가입하는 사람들이 구직 급여를 받고 나오고 물론 그 중에서 이제 그 일자리를 잃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만 이 취업이 안 되는 바깥 선에 있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늘어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어떤 배려를 상당히 해야 되고 지금 나가야 되는 그 고민들이 같이 있는 것이거든요. 

▷이상휘: 그 말씀대로 하자면 지표에 잡히지 않는 사각 부분이 더 많을 수도 있다.

▶홍승제: 그렇습니다. 

▷이상휘: 네, 어떻습니까? 다음 주에 제5차 비상경제회의가 열리지 않습니까? 

▶홍승제: 네.

▷이상휘: 그 의제로 고용 대책 다루겠다. 뭐 정부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홍승제: 맞습니다. 

▷이상휘: 어떤 대안 카드가 나올까요? 

▶홍승제: 그래서 뭐 지금 어렵더라도 기업으로 하여금 고용을 어떻게 해서든지 좀 유지하도록 정부의 지원 정책이 있을 거라고 저는 보고요. 그게 세제면이 되든 아니면 뭐 아까 말씀 드렸던 그 일단 나오게 되면 재취업 한다는 게 되게 어렵잖습니까? 

▷이상휘: 아, 어렵죠.

▶홍승제: 네, 고용 안정적인 측면에서 유연성도 확보해 가면서 안정을 가지고 하는 이 전략이라고 하는 게 이건 상당히 지혜와 정책적 어려움이 있는 부분이긴 한데 기업의 어려움 쪽에서 보면은 고용을 털고 나오고 싶은 부분이 있을 겁니다, 분명히요. 고용 유지를 하기 위해서 정부 차원에서 좀 담아 갈 수 있도록 해 주는 그런 그 고민들 사실은 고용의 최대한 그 사회 복지의 최대의 그 정책이라고 하는 건 저는 고용이라고 봅니다. 

▷이상휘: 그렇겠죠. 일 할 수 있어야죠. 

▶홍승제: 고용 유지 네, 고용 유지의 비용이 실업 복지를 통해서 나가는 비용보다 훨씬 더 적게 들기 때문에 고용을 유지하는 쪽에서의 그 정부 차원에서 고민들이 그 이 코로나 사태에 대비한 고용 대책을 마련하는데 제1의 그 아젠다 의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상휘: 네, 저도 적극 뭐 적극적으로 공감을 합니다. 최대의 복지는 일자리죠. 일자리 하는 것만큼 뭐 최대 복지가 있을 수 있겠냐 생각이 드는데 마지막으로 말이죠, 부사장님.

▶홍승제: 네. 지금 두산 그룹이라든가 한진 그룹 이 대그룹들이 자구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거든요. 이게 뭐 그만큼 심각하다고 표현을 할 수 있는 겁니까, 지금 이 상황?

▶홍승제: 그럼요, 그럼요. 지금 그 우리나라의 그 주력기간산업들에 어려움까지 왔다라는 하나의 정황이 아닌가 저는 생각이 들고요. 두산그룹은 물론 자체 경영 판단 미스라고 하는 그 석탄 화력과 원자력 발전 위주의 그 사업을 그 저기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상휘: 네, 과정이죠. 

▶홍승제: 실적 악화가 나왔다는 부분들하고 한진그룹은 지금 뭐 코로나 사태 이후에 업황 부진이라는 그 큰 그 기업 비즈니스 사이클 측면에서 고민해 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상당한 그 유동성 위기를 그 몰아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 좋은 기업들이 자체의 어떤 그 구조적에 들어갔다는 것은 그만큼 

▷이상휘: 심각하다.

▶홍승제: 내부의 경영적인 어떤 어려움도 있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어려움이 왔다는 게 큰 그룹 대기업에서 왔다는 측면에서 우리가 상당히 그 경각심을 가지고 봐야 될 부분이고 

▷이상휘: 알겠습니다.

▶홍승제: 결국이 자산 매각 자구안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은 결국은 유동성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가지고 가야 될 자체적인 노력이기 때문에

▷이상휘: 음, 필요적인 거다. 

▶홍승제: 네, 오너 일가의 뭐 지배구조 개편이나 이런 것들이 같이 물려서 고민되지 않겠나 생각이 됩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아무튼 180석의 거대여당이 된 정부 여당이 이 경제문제만큼은 깨끗하게 좀 해결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기대해봅니다. 경제에 의한 경제를 위한 경제에 대한 <금요경제마당> 지금까지 홍승제 전 한국투자공사 부사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승제: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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