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화산섬 제주와 용암동굴 풍광과 함께 방역모습 등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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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사태에 각국이 소중한 자연과 문화유산 현장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는데요.

그 첫번째 순서로 제주도와 용암동굴이 선정돼 유네스코 홈페이지에서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전세계에 소개되고 있다고 합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관계자들이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지난 2월 이후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가 문이 닫혀있는 현장을 안내합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 곳곳에서 모든 방문객에게 발열체크를 하는 상황도 소개합니다.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제주도를 방문하지 못하는 현실이지만 관련 웹사이트나 구글 스트리트뷰를 통한 제주도 방문은 언제든 가능하다고 안내합니다.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걸린 1분여의 짧은 영상이지만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용암동굴 등 세계적인 자연유산 제주도가 잘 담겨있습니다.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각국이 세계유산 현장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유네스코의 ‘쉐어아워헤리티지(#ShareOurHeritage)’ 영상캠페인.

유네스코가 우리 제주도를 주제로 첫 캠페인 영상을 인터넷 누리집에 게시했습니다.

[인터뷰1]

김지홍 / 문화재청 세계유산팀 사무관

“유네스코 쉐어아우어헤리티지 캠페인은 유네스코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서도 세계유산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현장관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서 인터넷으로 공유하고자하는 캠페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구촌 89%의 세계유산 보유국가가 부분 또는 전체적으로 문을 닫은 상황.

유네스코는 이번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구글과 협력한 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각국의 코로나19 현장대응 영상을 공유하도록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제주도 이외에도 우리 유산들의 디지털 콘텐츠를 유네스코와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2]

김지홍 / 문화재청 세계유산팀 사무관

“저희 국내에서 제주도 말고도 관련 지자체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갖고 계신곳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자료들을 유네스코와 공유할수 있는 방안들을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례없는 감염병으로 사람들이 고립되고 위협받는 현실.

인류 유산 보호를 위한 유네스코의 온라인 캠페인이 잠시나마 위안을 주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자료제공=문화재청]

[영상편집]최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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