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중대본 회의 자료사진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코로나19애 대해 "광범위한 국제공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외교부는 우리의 K-방역모델을 세계와 공유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의 방역모델인 K-모델에 대해 전세계가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또 "이번달(4월) 들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확연히 줄었다"며, "신규 확진자는 어제(4/16)까지 4일 연속으로 20명대에 머물렀고, 해외유입요소를 제외하면 한자릿 수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 보면 마치 폭풍전야의 고요함처럼 느껴진다"며. "숫자는 적어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지역사회나 해외입국자에 의한 무증상 감염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행락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느슨해진 것도 사실"이라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흥업소 등의 출입도 늘었고, 부활절과 총선기간 중 급격히 증가한 사회적 접촉의 영향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관계부처와 자치단체에서는 당장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고 방심하는 일 없이, 철저히 방역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확인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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