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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재수 사회부장

*출연: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프로그램: BBS뉴스파노라마 [인터뷰 오늘] 4.15 총선 결과와 정국 전망


[배재수 앵커]
4.15 총선 여당의 압승으로 마무리 됐는데요. 전문가와 함께 결과 분석해보고 앞으로 정국 전망 짚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허성우 이사장님 안녕하세요.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배재수 앵커]
어제 선거방송 보시느라 이사장님도 제대로 잠을 못 주무셨을 것 같은데요. 그만큼 새벽까지도 초접전을 보인 선거구들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저는 일단 정당의 속성이라는 것은 국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꽃을 피우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정당이라는 것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하지 않으면 유권자의 표심을 얻을 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어요. 뭐 예를 들어서 집권 여당 같은 경우 사실 이번 선거에서 압승한 원인이 뭐냐 하면 맞춤형 공천을 함으로 해서 공천 잡음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고요. 야당은 이제 반대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하지 못함으로 해서 공천 잡음이 선거 중반까지도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뭐 이런 이번 선거에서 패배의 원인이 되지 않았나. 또 하나는 야당 같은 경우 통합하는 과정에서 이 통합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통합의 시너지를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내지 못했다는 것이 그것이 패배의 원인이었다. 결론적으로 우리 정당은 결국은 유권자들의 표심,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읽었느냐 읽지 못했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좌우되었다고 그렇게 봅니다.

[배재수 앵커]
예. 이번 선거를 거치면서 가장 주목해서 본 부분이 있다면 이사장님께서 어떤 부분을 꼽을 수 있으실까요.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예. 뭐 다른 여러 가지 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중도표심의 흐름을 저는 가장 중요시 봤습니다.

[배재수 앵커]
중도표심이요.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선거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개 보면 한 20일 정도쯤 되면 중도표심들이 전체적으로 여론조사해보면 5에서 7% 정도는 내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 같은 경우는 그 20에서 25%가 계속 유지되었다. 오히려 늘어났다 중도표심들이요. 그 중도표심들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 것인가에 따라서 이번 선거가 승패가 좌우될 것이라 했는데 결론적으로 중도표심이 결국 민주당 손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중도표심에 의해서 이번 선거 판세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저는 결론 내린 거죠.

[배재수 앵커]
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높은 상황에서 치러진 선거이기도 하지만 여당이 압승을 하면서 앞으로 국정 운영에 더 힘이 실리는 분위기지 않습니까.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예. 그렇죠. 이렇게 되면 쉽게 말하면 개헌 빼고는 다 할 수 있는 거죠. 그러나 이제 이런 그 뭐 미래통합당이 결국 여당을 견제해야 하는데 이제는 견제할 수 있는 상황이 못 됩니다. 그러면 여당이 독주가 되지만 그 독주가 야당에 책임이 사실 물을 수 있는 상황이 안 됩니다. 앞으로 모든 집권여당의 정책이나 또 민심이나 이런 겄을 모두 끌어안고 가야하는데, 집권여당이. 책임 역시도 여당이 져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여당도 상당한 부담을 느낄 것입니다. 앞으로 국정 운영하는 상황에 있어서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번에 압승이 마냥 좋아할 부분은 아니다. 오히려 민심을 더 살펴서 가야하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봅니다.

[배재수 앵커]
마냥 좋아할 부분이 아니다 우려가 있는 건데요. 어떤 부분에 우려가 있는 걸까요.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뭐 예를 들어서 여러 가지 지금 지금은 선거기간에 코로나, 선거기간 동안 코로나 문제가 문재인 정부가 잘 극복했다 이런 식으로 해서 그게 선거에 상당히 영향을 미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선거가 끝나고 지금 이제 찾아올 여러 가지 경제적인 문제들 있지 않습니까. 재정적인 문제나 경제적인 문제 이런 것이 코로나 극복 이후에 나타날 우리 대한민국 경제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서 상당히 문재인 정부의 어떤 국정흐름 이런 것들이 방향이 잡혀야 되는데, 만약 그것을 극복 못하면 이런 거대 야당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부담스럽다고 보는 거죠.

[배재수 앵커]
네. 이 민심은 미래통합당에서 좀 싸늘한 결과를 보여줬는데요. 앞으로 미래통합당 어떻게 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뭐 미래통합당은 답이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앞으로 지금 어떻게 보면 소수 정당으로 전락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러나 또 그렇다고 해서 그 미래통합당이 완전히 절망할 상황도 아닙니다. 어쨌든 이번 선거 기간에서는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여당한테 표를 많이 몰아준 부분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 어떻게 생각하면 일단 영남권에서 그래도 지지기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또 나름대로 당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보이면 어쨌든 지금 지방선거, 대선, 여러 가지 정치계 중요 일들이 남아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한 번 더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을 재기할 수 있는 방향까지 놓치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혁신과 개혁을 하지 않으면 정말로 이제는 야당은 지리멸렬 할 수밖에 없다. 야당이 사실 설 땅은 대한민국에서 없을 가능성이 있다 저는 그렇게 보는 거죠.

[배재수 앵커]
짧게 대선 전망 좀 한 번 짚어주시겠어요.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대선은 뭐 시간은 좀 많이 남아있다고 하지만 이제 총선이 끝났기 때문에 바로 대선모드로 들어갈 겁니다. 그러나 어쨌든 대선에서 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제가 앞서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쇄신을 해야 합니다. 당을 쇄신하지 않으면 절대로 저는 야당이 또 집권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야당도 이런 것을 총선을 통해서 뼈저리게 느끼기 때문에 쇄신을 하는데 총력을 다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재수 앵커]
네.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전화 연결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예.

[배재수 앵커]
네. 지금까지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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