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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부터 2단계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다며, 학교 문을 여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직접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보수적 자세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먼저, "싱가포르의 경우 '등교 개학 후'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학교가 감염확산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자 불과 2주만에 다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면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등교개학과 관계 없이 학교의 방역환경은 미리 정비해야 한다며, 교육부는 관계기관과 지역사회와 함께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아울러 학교 방역 환경 개선을 서둘러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이와함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안전한 방역환경에서 큰 사고 없이 치렀다"면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펜데믹] 이후 사실상 첫 번째로 치르는 국가 차원의 선거였기 때문에 우리 뿐 아니라 세계 이목이 집중된 행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국민들께서 투표소에서 스스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손 소독 후 비닐장갑을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셨다"며, "자가 격리자들은 지침에 따라 일반인들이 투표를 마감한 후 별도로 투표를 마쳤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어, "배려와 연대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안전한 선거를 가능케 한 국민 여러분게 감사드린다"며, "투표소 방역을 위해 애써주신 투표 사무원들과 자치단체 공무원들께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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