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위간부들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무력기관 책임 일꾼들이 어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간부들은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명의로 된 꽃바구니를 헌화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김 위원장 명의의 꽃바구니도 있는데, 김 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참배했다는 보도 역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 왔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외부 행보를 자제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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