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오영훈 제주시을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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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오영훈 제주시을 당선인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화창한 봄날 날씨에도 코로나19의 위협도 국민들의 적극적 정치 참여 그 의지를 꺾지 못한 것 같아요. 28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66.2%의 투표율 기록했습니다. 21대 국회 열리게 됐는데 그 영광의 주인공 한 분이시죠. 민주당 소속입니다. 오영훈 제주시을 당선인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영훈 당선인, 나와 계십니까? 

 
▶오영훈: 네, 안녕하십니까? 오영훈입니다. 
 
▷이상휘: 다시 한번 축하드리겠습니다. 
 
▶오영훈: 네, 감사합니다. 
 
▷이상휘: 우선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되셨는데 소감부터 들어볼까요. 
 
▶오영훈: 우리 제주시 유권자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이 있었습니다. 제가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많은 지지를 해 주시는 데 대해서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대한민국 국민의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해서 그리고 또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서 더 열심히 뛰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이상휘: 네, 제주도민의 표를 얻을 수 있었던 승리요인 그리고 선거운동하시면서 또 가장 힘들었던 순간 꼽아주신다면 어떤 게 있겠습니까? 
 
▶오영훈: 일단 첫 번째는 저의 대표적인 공약이 제주도가 섬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서 소비자 물가도 높고 택배비도 많이 높게 책정이 됩니다. 
 
▷이상휘: 그렇죠, 그렇죠. 
 
▶오영훈: 네, 그래서 제주신항개발사업을 하게 돼 있는데 제주신항과 제주외항, 제주항의 항만 재배지 그리고 화물선석 확보를 통해서 제주도의 물류체계를 혁신하는 것을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아마 그 부분이 제주도민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선거운동 과정이 어려웠던 점은 아무래도 코로나19 때문에 대면접촉 선거운동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SNS을 통한 유권자와 접촉하는 방법을 택했는데 그런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상대 후보의 비방이 저를 힘들게 했었다는 점 그런 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휘: 아무래도 그런 게 제일 참 감당하기 힘들죠. 전국적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최종 투표율이 66.2%입니다. 굉장히 높은데 그중에서 민주당이 과반을 얻게 됐지 않습니까? 예상하셨던 결과와 비교한다면 어떻습니까? 
 
▶오영훈: 예상했던 측면이 있습니다마는 우리 국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 주셨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 부분은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위기극복의 어떤 노력을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 또 더불어민주당이 참 잘해 주고 있다 협력해서 잘해 주고 있다는 데 대한 국민 여러분의 평가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상휘: 그만큼 책임이 따르지 않겠나는 생각도 하는데 
 
▶오영훈: 그렇죠
 
▷이상휘: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3석 모두가 더불어민주당 여당 후보가 당선이 됐죠
 
▶오영훈: 네, 그렇게 됐습니다. 다섯 번 연속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이상휘: 드문 경우인데 장단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오영훈: 아무래도 장점이라면 어쨌든 문재인 정부와 계속 코드를 맞추면서 제주의 발전 문제 같이 협력할 수 있는 여기에 조건이 형성됐다고 보면 또 그만큼 책임감이 더 커지는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저희 도지사가 미래통합당 당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어려운 점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상휘: 전체적으로 선거 때문에 갈라지는 그런 부분들도 많이 있는데 화합도 신경 쓰셔야 되겠죠? 
 
▶오영훈: 그렇죠. 당연히 그렇게 해야죠. 저희들 집권여당이 대한민국을 책임져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화합의 정치 또 협치를 통해서 현대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휘: 아무래도 정치의 목적이 국민의 행복이고 나라의 화합 아니겠습니까? 당선인께서는 4·3 희생자와 유족의 배·보상 내용 담은 4.3 특별법 개정안 대표발의하셨죠.
 
▶오영훈: 네, 맞습니다. 
 
▷이상휘: 21대 국회의원에서는 어떤 활동에 힘을 쏟으실 계획이신가요?
 
▶오영훈: 어쨌든 4.3 문제 같은 경우 제주도의 비극이었기 때문에 유족들의 한을 빨리 풀어드리는 게 맞다고 보여지고요. 4.3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해 주는 문제 배·보상을 비롯한 과거사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한 과거사 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또 미래세대를 위한 대책 마련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에 지금 대표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게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인데요. 어떤 지역에서 태어났든지 어떤 지방대학을 나왔더라도 대한민국 사회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이런 법률을 제정하는 것을 대표적인 공약으로 제시를 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휘: 제주도민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서 지역경제 방역 이런 데 많은 어려움을 겪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오영훈: 그렇죠
 
▷이상휘: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선자께서 어떻게 나서실 생각이신아요? 
 
▶오영훈: 우선은 지금 현재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 전 세계적으로 우리 정부가 취하고 있는 바른 정책에 대해서 저희들 대단히 높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우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방역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다만 지금 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고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있기 때문에 긴급재난기금을 빨리 국회에서 법적 근거를 마련해서 국민에게 지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휘: 이번 총선 결과 이미 다 보도가 됐습니다마는 정말 과반을 확보한 여당의 완전한 압승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당선자께서 보시기에는 통합당의 패배 원인이 뭐라고 보시는지요? 
 
▶오영훈: 일단 국내 정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보고요. 특히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 정부의 자세나 헌신적인 노력에 대해서 평가를 제대로 해 주지 못했다는 게, 즉 외신의 평가보다 더 인색한 평가를 계속해 왔기 때문에 또 무능으로 계속 몰고 갔기 때문에 국민들의 동의를 받기 어려웠다 그리고 선거전략의 부재가 있었지 않나 이런 판단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가장 최근에 들어서는 각종 막말이 미래통합당 후보들 입에서 나오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참패하게 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상휘: 민주당이 여당으로서 압승을 거둬서 이제 과반이면 어떤 추진하는 정책을 만들어가기가 굉장히 쉬워질 텐데 여기에 대한 상당히 우려점도 많이 걱정이 되거든요. 
 
▶오영훈: 어쨌든 국회선진화법이 있기 때문에 쉽게 과반이 됐다고 해서 모든 것을 여당의 입맛대로 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야당의 입장도 존중해야 되는 것이고 또 특히 국민의 생각에 국민들과 공감하지 않는 정책을 밀어붙인다는 것은 저는 국민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판단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과 공감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정책이 펼쳐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여당이 그만큼 과반을 했으니까 또 책임도 그만큼 무거워지지 않겠습니까? 
 
▶오영훈: 네, 그렇죠. 
 
▷이상휘: 국정운영에 대해서 오롯이 여기에 시선을 뜨겁게 느끼셔야 될 텐데 걱정이 많이 되기는 합니다. 정치권과 불교계의 소통 가교 역할을 많이 하셨는데요, 우리 당선자께서는. 국회 정각회가 30년 넘게 지금 활동 중에 있습니다. 
 
▶오영훈: 맞습니다. 
 
▷이상휘: 21대 정각회 구성과 활동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오영훈: 우선 지금 현재 당장 저희 불자 의원들의 당락 현황을 아직 제가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요. 잠시 후에 파악이 되겠습니다마는 우선 저희 민주당 내의 당선인들 불자 현황들을 먼저 파악하고 그리고 전체 국회의원 당선자 분들의 불자 현황을 한 다음에 아마 개원이 되자마자 다시 정각회가 새롭게 구성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20대에 비해서 불자 의원들이 많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가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에서 불자 의원들이 대거 공천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출마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예견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교계와 정계의 어떤 가교 역할을 위해서 정각회가 제대로 실질적인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 또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휘: 제주도 강창일 의원님께서는 대표적인 불자 의원으로 상당히 활발하게 활동해 주셨는데 
 
▶오영훈: 그렇죠.
 
▷이상휘: 자주 대화 나누시죠? 
 
▶오영훈: 네, 자주 만나고 있고요. 어제도 제일 먼저 달려오셔서 축하의 말씀해 주셨고 저에게는 멘토 같은 분이시기 때문에 앞으로 잘 모시면서 불교의 어떤 불교 문화의 발전을 위해서 더 소통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제주도민에게 앞으로 각오하고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서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오영훈: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당선되었고 또 재선 의원으로 더 큰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뜻 잘 간직하고 더 낮은 자세로 대한민국의 발전과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서 성심성의껏 노력하는 의원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휘: 우도에서 오영훈 의원님 열심히 노력해 주세요라는 응원 문자 주셨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오영훈 제주시을 당선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영훈: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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