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세월호 사건 6주기를 하루 앞두고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의 아이들에게 빚을 지고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이 많이 남아있다”며 이 같이 썼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은 여전히 국회에 계류되어 있고, 한쪽에서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막말들이 유족들의 상처를 헤집고 있다”며 “약자에게 해를 끼치는 정치,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와 함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광화문광장에서 치러왔던 추모제도 취소됐다”며 “모두의 일상이 온전하게 지켜지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세월호를 제대로 기억하고 추모하는 방법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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