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 연 : 제주도청 공보관실 김신아 주무관

● 진 행 : 이병철 기자

● 2020년 4월 14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코너명 : 도정 소식

[이병철] 매주 화요일, 제주지역의 알찬 소식을 전해주는 도정 소식 시간입니다. 오늘도 제주도청 공보관실 김신아 주무관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신아] 안녕하세요.

[이병철] 코로나19로 어려운 무급 휴직자, 프리랜서 등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김신아] 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급 휴직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에게 월 최고 50만원이 지원됩니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역고용대응 특별 지원 사업을 시행하는데요,

지원 대상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된 2월 23일 이후부터 3월 31일까지 기간 중 소득 손실을 본 무급 휴직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 6600여 명입니다.

제주도는 사업에 따른 국비 5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1차로 사업비의 70%인 35억 원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입니다. 지급액은 1일 2만5000원이며, 월 최대 20일이 적용돼 최고 50만원까지 지원됩니다. 9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사업수행기관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 사업 대상은 코로나 사태로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중단된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2월 23일 이후 3월 31일까지 기간 중 5일 이상 무급휴직 한 근로자입니다.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프리랜서는 2월 23일부터 3월 31일의 기간 중 5일 이상 일자리가 끊기거나 25% 이상 소득이 감소한 경우 신청이 가능합니다.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 사업은 제주상공회의소에서,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지원 사업은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와 서귀포시청 2청사에서 신청 접수받고 있습니다.

[이병철]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드라이브 스루가 대세라고 하던데...제주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도 ‘드라이브 스루’ 판매한다면서요?

[김신아] 네 드라이브 스루가 이제는 보편화되는 것 같은데요. 제주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 대상을 확대하고, 범도민 소비촉진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제주도는 도 및 유관·공공기관, 직속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행사를 진행했는데요. 범도민 소비촉진운동으로 확대되는 만큼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됩니다.

지난 11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4월 한 달 동안 사전 주문과 드라이브 스루 현장 수령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행사는 제주·서귀포시 민속오일시장상인회 협조로 제주시 및 서귀포시오일시장에서 열리며, 제주친환경연합사업단과 ㈔제주친환경급식생산자위원회, 제주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선별비와 포장재, 행사진행 등을 지원합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전화(757-6245) 또는 온라인(제주친환경연합사업단, http://ppuridajeju.com/kor/)으로 사전 주문하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온라인 주문은 13일부터 가능합니다.

제주시오일장 제3주차장은 오는 18일과 2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귀포오일장 북쪽 주차장은 17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입니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토마토·시금치·오이·청상추·파프리카·애호박 등 6개 품목(2kg)으로 구성된 1만 원 꾸러미와 6개 품목에 당근·감자·아욱·대파가 추가된 10개 품목(4.4kg) 2만 원 꾸러미 등 두 종류입니다.

친환경 농산물 구매를 통해 친환경 농가도 돕고 건강한 밥상차림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병철] 요즘은 택시도 손님이 없는데...개학을 하지 않아서인지 버스도 텅텅 비어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버스의 일부 노선은 감축 운행에 들어간다는 소식도 있던데?

[김신아] 네, 코로나19 여파로 일선 학교의 개학이 늦춰지고, 관광객 감소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이어지면서 제주도내 버스이용객이 급감함에 따라 36개 노선에서 버스 51대가 감축 운행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3월 대중교통 이용객이 전년 동기대비 하루 평균 38.52% 급감했는데요.

이에 제주도는 99개 노선 389대 버스 중 학교를 중심으로 운행되고 있는 21개 노선 30대(제주시 노선 25대, 서귀포시 노선 5대), 관광객 감소에 영향을 많이 받는 급행·공항리무진 13개 노선 15대, 관광지순환버스 2개 노선 6대를 감축 운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감축운행은 전년 동기대비 이용객이 90% 이상 회복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지만, 향후 승객 변동 추이와 각급 학교 개학 등을 모니터링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첫차, 막차 및 출퇴근 시간대 운행시간은 가급적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입니다.

제주도는 버스운행 감소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청 홈페이지, 버스정보시스템(BIS), 버스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통해 변경내용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이용객 감소와 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노선의 버스 운행을 감축하는 만큼 도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병철] 김신아 주무관님, 오늘 도정소식 잘 들었습니다. 다음주에도 더 알찬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신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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