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는 로봇공학전공 최홍수 교수 연구팀이 인체 내 치료가 필요한 부위에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고정해 약물을 전달하는 바늘형 마이크로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홍수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바늘형 마이크로로봇은 목표지점으로 정확한 이동이 가능하며, 제어 시간 또한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또 특정 치료 부위에 로봇을 고정시키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연구팀은 바늘형 마이크로로봇을 체외에서 배양한 암 종양 조직에 적용한 결과 암 종양에 고정되기 전, 후의 성능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으며, 항암제 약물방출을 통한 치료적인 효능도 추가로 증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기존의 마이크로로봇의 기능과 제어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다양한 정밀의학기술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구는 디지스트 로봇공학전공 최홍수 교수가 교신저자로, 디지스트 이승민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국제과학학술지인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에 4월 8일 표지논문으로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스트의 지원으로 수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