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4.15 총선을 이틀 앞두고 여야가 총력 유세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취약지인 대구, 경북으로 총출동해 바닥 표심 훑기에 나섰습니다.

통합당은 ‘세월호 텐트 막말’로 논란을 불러온 차명진 후보를 최고위 직권으로 제명하기로 한데 이어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판세 뒤집기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전영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15 총선을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취약지인 대구, 경북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경북 포항과 구미, 안동 등을 찾아 막판 바닥민심 훑기에 집중했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경북 포항과 대구를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충청권에서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치며 과반 의석 달성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세월호 텐트 막말'로 잇단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 후보를 최고위 직권으로 제명하기로 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이대로 가면 개헌저지선도 위태롭다"며 중도층과 지지층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종로에서 판세 뒤집기에 주력하고 있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충청권과 경기 안성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집권 여당의 폭주를 견제할 힘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생당은 오늘 위성정당에 대한 헌법 소장을 제출한데 이어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전주에서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아침 일찍 고 노회찬 대표의 묘소를 참배한 뒤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이 수도권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에서 유세에 나섰습니다.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국토 대종주' 13일차에 접어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경기 오산을 출발해 안양까지 달리기를 이어갑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