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이종걸 더불어시민당 상임선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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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이종걸 더불어시민당 상임선대위원장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4.15 총선 사전투표율 26.6%입니다. 제도 도입 후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 중에서는 역대 최고치죠. 여야 모두 높은 사전투표율을 각각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종걸 더불어시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연결해서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십니까? 

▶이종걸: 네, 안녕하셨습니까? 이종걸입니다. 

▷이상휘: 네, 위원장님. 우선 더불어시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맡으셨는데 어떤 배경이 있습니까? 

▶이종걸: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마는 제 지역에서 낙천되고 난 다음에 잠시 멍했는데요. 그 당시에 코로나19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었고 미래통합당 복수전하듯이 문재인 정부 개혁이나 기타 검찰개혁 선거개혁 이런 것들을 다 원점으로 돌리겠다고 하는 그런 복수전에 불이 타오를 때죠. 그래서 제가 방관자로 머물러 있기에는 너무 여유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더불어시민당으로 갔는데 점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시켜 주셔서 

▷이상휘: 알겠습니다. 앞서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사전투표율이 26.69% 사상 최고치라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더불어시민당에 어떻게 작용할 거라고 전망하시는가요? 

▶이종걸: 네, 대체적으로 여권에 유리한 경향이 반영되고 있는 건 아닌가 그런데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그렇지는 않고요. 대체적으로 높은 지역이 여권에 유리한 지역인 것 같습니다. 전남이나 전북이나 이런 데가 35%를 육박하는 아주 과거에 비해서 훨씬 격차가 높은 

▷이상휘: 호남지역

▶이종걸: 대체적으로는 과거보다 격차가 높은 지역이 그런 지역이기 때문에 정권 심판 보다는 어떤 이번 사태를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는 그런 생각들 아니겠나 이런 것들이 많이 보이고요. 그다음에 사회적 거리두기 위해서 분산 투표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상휘: 네, 그렇죠. 

▶이종걸: 그러니까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어떻든 정권 심판 분위기는 아니지 않느냐 이런 생각이고 그리고 더불어시민당 입장에서 보면 부동층이 아니라 이미 결정한 분들이거든요. 

▷이상휘: 이미 결정한 분들이다

▶이종걸: 네, 그래서 요새 열린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에 이런 서로... 논란이 있는데요. 보통 어떤 정보를 보고 어디를 정할 것인지를 막판까지 고민을 많이 하거든요 잘 모를 수도 있고 그런데 이미 이분들은 조사를 해 봐서 더불어시민당이 더불어민주당하고 완전히 한 몸으로 같은 정책정당으로 소수정당을 소수의 힘을 국회에 진출하려고 하는 그런 목적 이런 것들이 더불어시민당에 부합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자매정당이라고 하는 것 이런 것들을 이미 선택한 분들이 많아진 것 아니냐 더불어시민당에도 조금 유리하게 작용되는 경향을 보여준 거다... 

▷이상휘: 위원장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열린민주당이 선전하고 있는 것 같은데 열린민주당은 말이죠 자신들의 지지율 상승이 그 배경으로 여권의 지지기반 확대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시민당 입장에서는 불편하기도 한데 어떻습니까?

▶이종걸: 기본적으로 열린민주당은 유명 정치인 셀럽 정당이라고 그러거든요. 

▷이상휘: 셀럽 정당이다

▶이종걸: 네, 네. 그래서 그분들이 유명한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또 문재인 대통령하고 이전에 인연 관계를 자꾸 말씀해서 문재인 마케팅을 성공시킨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죠. 그래서 사실 모인 분들의 면면이나 이런 걸 볼 때는 5~10% 이렇게까지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상당히 돌풍을 일으킨 건 사실인데 그러나 지금 보면서 더불어시민당과는 제로섬 의미이고 더불어시민당에게 불리하게 되는 거다, 열린민주당이 이렇게 돌풍이 되는 것은. 
이런 것들이 점점 인식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돌풍의 경향은 잠잠해졌고 이제 정상화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불어시민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하고 이번에 연동형 비례제의 정치개혁에 부합한 정당으로써 열린민주당이 승리를 해야지...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는 길은 더불어시민당의 비례정당을 승리시킴으로써 이룩할 수 있다는 생각 이런 것들이 많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이상휘: 오늘 아침 언론에도 이런 얘기가 많이 났습니다마는 열린민주당의 손혜원 의원 같은 경우에 양정철 많이 컸다 이런 식으로 열린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적통 경쟁이라고 그럴까요 이런 갈등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김홍걸 후보라든가 최강욱 후보에 대한 TV토론회에서 보여주는 그런 모습도 그렇고요. 어떻게 판단을 하고 계십니까? 미치는 영향이 있지 않겠습니까? 적통 경쟁

▶이종걸: 네, 어찌 보면 열린민주당의 오해도 말이죠 같은 진보에 속해 있다는 거에 시작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열린민주당과 저희 더불어시민당 간에 뭔가 갈등적 측면이 보이면 그 갈등적 측면으로 인해서 이런 진보층이나 민주당층도 서로 실망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차이가 늘어나지 않아요 줄어들죠 그리고 또 어찌 보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로 구성됐다 모양도 열린민주당도 그렇고 더불어시민당이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도 상당히 분열되는 측면이 있고 또 갈등으로 인해서 실망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은 정의당으로 옮겨가는 경향도 보이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양방에 손해를 보는 겁니다. 열린민주당 득세 돌풍 이런 것들이 줄어드는 것도 아, 이제 이것이 본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 상당히 불리하게 되는구나 그리고 또 이것은 민주당 지지층에게도 불리하게 되는구나 넓게 보면 진보층에게도 불리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진보 파이나 민주당 지지층의 확대로 이어가지 않고 서로 간에 어떤 선명 경쟁은 파이를 줄게 하고 오히려 대통령 지지도가 한쪽에서는 막 올라가는 데도 불구하고 그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합산해도 거기에 턱도 못 미치는 그런 지수를 보이게 되는 것 이것들을 한번 잘 살펴봐야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입니다. 

▷이상휘: 위원장님,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이 말이죠 4.15 총선에서는 범여권 180석 확보 자신했는데 이게 불편하게 비칠 수도 있는데 야권에서는 독재다 이렇게 강하게 지금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셨는지요? 

▶이종걸: 정말 180석 얘기는 크게 실수한 것 같습니다. 

▷이상휘: 너무 많이 이기시는 것 같아서 

▶이종걸: 그리고 180석 확보했다는 건 사실도 아닙니다. 현장 다녀오면 한가한 이야기로 들리거든요. 

▷이상휘: 한가한 얘기다

▶이종걸: 경합지역이 많습니다. 경합지역은 이제 막판에 지지자들이 결집하느냐 그리고 또 견제 심리가 발동해서 반대 지지자들이 훨씬 더 투표를 많이 하게 되느냐 그런 것들이 조금만 더 경향이 커지면 결과를 그냥 바로 뒤집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막판 심리로 결정하는 곳이 많고 아직 알 수가 없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이것은 야권 결집에 효과만 주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건 말실수이고 

▷이상휘: 말실수다

▶이종걸: 네. 

▷이상휘: 어떻습니까, 위원장님?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의 목표 지지율을 밝혀주실 수 있으십니까? 

▶이종걸: 저희 더불어시민당은 현재 20석 이상을 해 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20석을 목표로 하고 20석 그 이상을 해 보자라고 하는 것을 보고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번에는 비례정당 투표를 포기했습니다. 

▷이상휘: 네, 그랬었죠. 

▶이종걸: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투표를 하고자 하는 분들은 더불어시민당 세 번째 칸에 있는 5번 4.15선거를 1, 5 이렇게 찍으라고 말씀을 올리는데요. 5번이 더불어민주당의 또 다른 이름으로 보셔야 됩니다.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 아무리 찾아봐야 없습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위원장님, 통합당에서 말이죠 민주당이 의석 180석을 얻게 될 경우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구속될 것이다 이런 얘기하고 있는데 이 주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종걸: 네, 그것이 아마도 청계천 종로 긴급 선거 호소 때 아마 황교안 대표가 하신 것 같은데 정말 정치적으로 레토릭을 한다고 해도 이건 지나친 겁니다. 죄가 있냐 없냐가 중요한 것이지 180석이 되면 없던 죄가 생깁니까? 돌이켜보면 옛날에 검찰했던 분들 특히나 독재 정권 때 검찰 정권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정권에 충실한 형사사법부를 공안검사로 이렇게 복무했던 분들 이건 정말 독재 정권 때 입맛에 맞게 죄를 만들었다 이런 것들을 그냥 무의식 중에 떠드는 거 아니냐 너무 한심합니다. 과거에는 그런지 모르지만 이미 시대가 바뀌지 않았습니까? 없던 죄를 어떻게 만듭니까? 
그렇더라도 180석이라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또 그건 이렇게 말씀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그러니까 말하자면 미래통합당의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게 하는 말로 사용될 수밖에 없는 그런 큰 실수를 했기 때문에 저는 180석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는 게 좋겠다 이런 생각합니다. 

▷이상휘: 위원장님께서도 선거를 많이 치러보셨기 때문에 잘 아시리라 생각이 드는데 선거 막판에는 역시 말실수가 이게 가장 큰 관건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죠. 여의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신데 미래통합당 겨냥해서 쓰레기 정당이다 이런 발언도 했고 또 이해찬 대표도 민주당 쪽에서 토착왜구다 천박하고 주책이 없는 통합당이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 이런 막말들 또 통합당 후보들도 그렇습니다마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종걸: 기본적으로 막말은 부정적으로 상대 당에게 결집의 효과 그리고 본인에게는 자괴감을 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막말은 하나의 실수인데요. 그런데 진보와 보수를 양쪽으로 놓고 보면 어찌 보면 진보 쪽은... 그래서 표현도 다양하고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원래 진보라는 것이.
그런데 보수의 경우는 그래도 이런 것들을 보면 품격이라든지 안정이라든지 무슨 애국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가장 큰 아젠다로 해서 스스로의 정권 정치력을 유지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최근에 보수 쪽에서 막말과 말실수가 많이 나오는데요 그런 것을 보면 보수 쪽에서는 그런 안정이나 품격이라고 하는 최고 가치로 내세우는 장점마저도 없어지는 것 아닌가 보수가 지금 현재 저희 개혁진보가 보수 걱정할 그 시기는 아닙니다마는 그래도 정치라는 것이 양날로 움직여지는 양날로 나는 날개의 한축이라고 한다면 보수도 스스로의 특징과 장점을 잘 살려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이상휘: 위원장님, 시간이 다 돼서요. 남은 기간 동안 선거 필승전략 어디에 집중할 계획이신지 왜 더불어시민당인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이종걸: 이번에 사회경제적 위기를 극복하는 것 포스트 코로나가 주요 세계적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국제적으로 이끄는 우리 민주당 정체성 세계 주도국으로 대한민국을 키울 수 있는 능력 있는 국가 최고 일등 국가로서 가는 대한민국의 가장 걸맞는 전문가들로 포진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례 후보들을 민주당에서 선출해서 모두 다 시민당으로 더불어시민당으로 보냈는데 그 더불어시민당에 구성돼 있는 그분들이 정말 유명한 정치인 몇 사람 셀럽 정당이라고 하는 열린민주당의 면면과는 크게 비교되는 

▷이상휘: 네, 비교가 된다

▶이종걸: 일등 국가로 가는 세계 주도 국가로 가는 가장 최고의 전문가들로 민주당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앞으로 미래 비전을 꼭 주목해 주십사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이상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종걸 더불어시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종걸: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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