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대의원 수백 명이 평양에 집결하는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회의가 1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면서 회의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올 초 외무상으로 발탁된 리선권과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추정되는 김형준이 각각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리선권과 함께 관심을 모았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별도로 호명되지 않고 주석단에 앉은 모습이 포착돼 국무위원 자격 등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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