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2%인 952곳 예배... 부산시 "현장 예배 최대한 자제해 달라"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리 연장으로 불교와 천주교 등은 다중 모임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부활절인 내일(12일) 부산지역 전체 교회 중 절반이 넘는 교회가 현장 예배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11일) 1천756곳의 교회 중 54.2%인 952곳의 교회에서 부활절 현장 예배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도 수 1천명이 넘는 대형교회 76곳 중 64.5%인 49곳이 예배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이들 교회에 현장 예배 시 준수사항을 요청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시 관계자는 "부활절을 하루 앞둔 가운데 개신교계의 현장 예배를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오늘(11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확진자는 없으며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21명, 누적 확진자는 123명, 자가격리자는 3천516입니다.
황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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