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정점을 이루고 사망자 누계가 당초 예측보다 훨씬 더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미국 내 일일 사망자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천98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하향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또 8월 4일까지 사망자는 누계로 6만천545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워싱턴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 예측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백악관이 사망자를 추산할 때 비중있게 참고하는 기관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백악관은 지난달 31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 기간을 한 달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최상의 시나리오시 10만 명에서 최대 24만명이 사망한다고 예측했는데, 이 기관이 주요 출처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워싱턴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 모형에 따르면 필요한 일일 병상 수는 12일 8만5천955개로 정점을 이루고, 인공호흡기 역시 같은 날 만5천436개가 필요해 수요가 가장 많은 날로 예측됐습니다.

또 누계 사망자도 당초 백악관이 제시한 10만~24만명보다 훨씬 적은 6만명 초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