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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노라마] 박명호 교수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여당에 유리…5개 내외 정당, 의석 확보”
배재수 기자 | 승인 2020.04.10 22:52

*앵커: 배재수 사회부장

*출연: 박명호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프로그램: BBS뉴스파노라마 [인터뷰 오늘] 사전투표 방법과 유의사항


[배재수 앵커]
계속해서 전문가분과 관련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박명호 교수님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박명호 교수님 안녕하세요.

[박명호 동국대 교수]
예. 안녕하십니까.

[배재수 앵커]
네. 이 코로나19사태 속에서도 예상보다 투표율이 높게 나올 것으로 지금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오는 이유, 뭐 여러 가지 분석이 가능할 것 같은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박명호 동국대 교수]
사전투표율이 지난 선거 때 두 배, 같은 시간 대비해서, 전국단위선거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사전투표가 투표율을 끌어올리느냐에 대해서는 좀 논란이 있거든요. 어차피 4월 15일 투표할 사람들이 미리 한 건지, 아니면 사전투표나 본투표 때 안했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추가로 이제 동원되었는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되는데요. 어쨌든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일단 원칙적으로 바람직한 현상이 아닌가 생각이 되고,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투표율이 전반적으로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있었던 것에 비추어보면 대단히 좋은 사인이라고 보이는데, 다만 이것이 선거결과에 어떻게 연결되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여도 야도 자신 있게 해석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고, 다만 아전인수격으로 지금은 해석하는 상황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배재수 앵커]
네. 바람직한 현상인데 사전투표율 확언할 수는 없겠지만 교수님께서 보시기에 어느 쪽이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박명호 동국대 교수]
글쎄요. 이게 뭐 통상적인 이제 여태까지의 문법으로는 득표율이 낮을 때는 상대적으로 동원력이 좀 상대적으로 강했던 보수정당 쪽이 유리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진보 정당이 유리하다고 했는데, 결국 이게 전반적으로 세대별로 또 지역별로 투표율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고 편차가 좀 날 수 있거든요. 결과적으로 내일 이제 하루 남은 것과, 15일 하루 동안의 본투표일 때 어느 지지층이 제일 많이 동원되느냐 투표장으로 나오는 것이 관건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최근까지 여러 흐름들을 보게 되면 상대적으로 민주당 쪽에, 범여 쪽의 분위기가 조금 흐름이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있습니다.


[배재수 앵커]
범여 쪽이 흐름이 있다. 네. 이번 선거의 또 다른 관심이 비례정당 투표 아니겠습니까. 35개 정당이 들어간 투표용지다 보니 길이만 뭐 48cm가 넘는다고 하고요. 또 18년 만에 수작업으로 이제 개표를 해야 하는 상황, 그래서 선거 결과도 상당히 늦을 거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이 비례정당 판세 교수님께서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박명호 동국대 교수]
이번 선거에서 사실 그 전 선거와 다른 점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비례대표 정당 투표가 아닌가 생각이 되거든요. 제도 덕분에 이렇게 많은 정당이 참여했고, 그 덕분에 수개표를 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고, 따라서 아마 선거 결과가 최종적으로 정리되는 데 까지는 그 전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아마 16일 오후는 되어야 최종적인 결과가 확정이 되는 상황까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비례대표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현재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그 다음 정의당의 범여그룹이라고 할까요. 이런 쪽 하고 미래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그룹 등이 있는데 대체로 말씀드린 세 개 정당과 한 개 정당, 네 개 정당 정도에 국민의당 정도가 아마 추가되어서 한 다섯 개 정도 내외의 정당이 의석을 얻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이 경계선에 있는 게 민생당 정도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지금 호남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인데, 비례정당 득표에서 과연 얼마나 이제 득표를 해서 의석배분대상 정당이 될 수 있을지 여부가 아마 민생당 쪽에서 판가름이 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배재수 앵커]
네.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요. 총선 사전투표율 첫날 533만 명이 참여했고요. 투표율은 12.14%로 역대 최고라고 합니다. 역대 최고군요.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이야기 안 할 수 없는데요. 대권 잠룡들이 격돌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낙연 후보와 황교안 후보의 격돌인데 이 지역 선거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박명호 동국대 교수]
글쎄요. 제가 지금 이제 말씀드릴 수 있는 근거는 대체로 지금까지 여태까지 나온 여론조사 결과들이거든요. 두 가지 측면이 전제가 되어야 하는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최근 전체적인 흐름이 민주당의 흐름이라는 말씀 드렸지만 이것 또한 최근에 여론조사 자료를 근거로 말씀드린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 보면 여론조사가 과연 맞을 것이냐, 또는 이게 어느 정도의 지표로서 활용 가능성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부분을 전제하고 싶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종로의 경우에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편차가 양 후보 간의 격차가 일정한 간격 이상을 계속 유지하는 상황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보면 투표율이라든가 또는 이런 막판 변수들을 감안하더라도 이낙연 후보가 황교안 후보에 비해서 안정적인, 압승의 분위기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앞서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거 아닌가 생각이 되고, 다만 지금 나와 있는 격차보다는 실제 결과는 조금 더 좁혀졌을 가능성이 높지 않겠나. 혹시라도 통합당 쪽에 기대겠지만 막판 역전 가능성까지는 바라볼 수는 있겠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그렇게 크게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배재수 앵커]
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야기 안 할 수 없는데요. 마라톤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다른 당에 견제도 적지 않습니다만, 이 안철수 대표의 움직임과 선거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명호 동국대 교수]
글쎄요. 이제 마지막까지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역구 후보도 내지 못한 상황이고, 비례대표용 정당으로만 기능하는 거고, 따라서 선거운동조차도 사실상 본인이 혼자 다 하고 있는 셈이거든요. 또 안철수 대표 입장에서는 이번 총선 결과도 총선 결과지만, 2년 후의 대선을 향한 나름대로의 어떤 시간표를 갖고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어느 정도 최소한의 의석은 확보하겠지만 그 이후 총선 결과, 전체적인 결과 그 다음에 보수진영에서의 선거 결과에 따라서 안철수 대표의 입지와 향후 행보 등이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배재수 앵커]
네. 마지막 질문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이제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일까지 남은 변수 어떤 게 있고, 각 당의 전략 어떻게 짜는 게 좋을지 좀 짚어주시죠.

[박명호 동국대 교수]
네. 아마 최근 논란이 되고 있지만, 막판, 어느 쪽이든 말실수가 중요한 변수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얼마나 많은 지지층을 각자 투표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겠느냐가 관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많은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낼수록 현재에 나타나있는 흐름의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거고, 이게 총선은 대선하고 달라서 253개 지역에서 253개가 선거가 동시에 진행되는 거기 때문에 사실 대부분의 지역은 예상이 가능하겠지만, 아주 박빙지역이나 관심지역에는 승부를 미리 예측한다는 게 대단히 조심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전제하고 싶습니다.

[배재수 앵커]
예.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전화 연결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박명호 동국대 교수]
네. 감사합니다.

[배재수 앵커]
네. 지금까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박명호 교수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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