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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원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춘천BBS 이석종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인가요?

 4.15 총선 선거운동이 막바지를 치닫고 있는데요.

민주당 허영, 통합당 김진태 후보가 격돌하고 있는 춘천, 철원, 화천, 양구 갑 선구의 판세가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박빙 판세가 이어지자, 선거 운동 종반 진흙탕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준비했습니다.

일단 춘천 갑 선거구에는 어떤 후보들이 뛰고 있습니까?

네. 춘천 갑 선거구에는 모두 4명의 후보가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미래통합당 김진태, 정의당 엄재철, 국가혁명배당금당 한준모 후보가 레이스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민주당 허영 후보와 통합당 김진태 후보가 사실상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춘천 갑 선거구의 최근까지 판세는 어떻습니까?

강원도내 5개 언론사가 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8일 발표한 여론 조사를 보면, 민주당 허영 후보와 통합당 김진태 후보가 오차 범위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허영 후보가 47.5%, 통합당 김진태 후보가 42.5%로 집계됐습니다.

정의당 엄재철 후보는 2.4%, 모름과 없음. 무응답은 7,2%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춘천 갑선거구 유권자 51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 포인틉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말 박빙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그런만큼, 서로 한치의 양보없이, 공방을 벌일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네, 민주당 허영, 통합당 김진태 후보는, 강원도청 이전을 놓고, 한바탕 격돌을 했습니다.

도청 이전 이슈에 불을 붙인 것 통합당 김진태 후보인데요.

김 후보는, 최문순 지사가 도청을 춘천에 신축하겠다고 한마디만 하면 되는데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면서, 원주 이전 가능성을 거론하며, 허영 후보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김진태 국회의원 후보/미래통합당

‘만약에 강원도내 선거 결과가 전부 민주당으로 바뀌거나 이렇게 되면, 사정은 달라지는 거다. 그런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지금 확실하게 밝히라는 얘기입니다. 나중에 총선 결과에 따라서 이것(도청 )도 다른데로 갈 수도 있다 저는 이런 얘기입니다.

이에대해 민주당 허영 후보는, 도청 이전은 수도 이전보다 어렵고, 이미 강원도청이 포럼을 통해, '춘천 내 신축' 입장으로 밝힌 바 있다며, 지역갈등과 시민불안을 조장하는 구태정치를 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허영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도청은 춘천내에 신축하게 돼 있습니다. 총선이 끝나면, 용역을 통해 춘천내 최적의 적지를 정하는 절차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이 되구요. 춘천은 오랫동안 수부도시이자 도청 소재지입니다. 춘천시민이 가만히 안 있습니다. ”

그나마 이 것은 어찌됐건 지역 현안을 놓고 공방을 주고 받은 것인데요... 선거가 종반부로 치달으면서, ‘선거방해’ 여부와 관련해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구요, 어떤 내용입니까?

네. 선거방해 논란은, 통합당 김진태 후보가 주장한 사안인데요...

김 후보는, 민주당 춘천시당 단체카톡방에 진태저격팀 이른바 진저팀을 별도로 만들고, 대학생진보연합과 합동으로 선거 방해를 모의했다는 등의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허영 후보를 맹공했습니다.

이에대해 민주당 허영 후보는, 해당 언론의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며, 춘천시 지역위원회 단체카톡방은 시간과 주제가 다른 내용을 교묘하게 짜깁기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해당 언론사와 김진태 후보를 선거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춘천지검에 고발했습니다.

통합당 강원도당 역시, 민주당 허영 후보를 선거법 위반과 무고죄로 춘천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처럼 양측이 선거 막판 공방을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4월 15일 누가 춘천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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