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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4·15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충청권에서 통합당은 이틀째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세월호 막말' 파문을 일으킨 차명진 후보는 탈당 권유 처분을 받았는데 범여권은 '사실상의 면죄부'라고 비판했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대전에서 더불어시민당과 공동선대위 회의를 연 자리에서 "민주당이 1당이 되려면 아직 1%가 부족하다."며 "조금 더 도와달라"고 밝혔습니다.

오후들어 목표치는 구체화됐습니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지역구에서 130석 이상, 비례대표 의석은 17석 정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며 145석 이상의 안정적인 1당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충청권 지원 유세에 나선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이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중심기지로 발전하도록 돕겠습니다."

미래통합당 윤리위원회는 차명진 후보에게 탈당권유의 징계를 내려 총선 완주의 기회를 줬습니다.

차 후보는 윤리위 출석에 앞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차명진 부천병 미래통합당 후보] "상당한 기간 세월호가 성역화돼 있고 우상화되서 많은 분들이 우상숭배를 자기 내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건드린 저에 대해서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김종인 위원장은 "윤리위 결정이 한심하다"며 "총괄 선대위원장으로서 그 사람을 통합당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고 황교안 대표는 "조금 더 숙의하겠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주장한 '주말 n번방 정치공작설'과 관련해선 통합당은 여권인사가 연루됐다는 식의 'n번방' 폭로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생당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우리 정치를 거대 양당의 싸움정치에 맡겨선 안된다"며 제3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토종주 열흘째인 안철수 대표는 지자체가 배달 앱 '배달의 민족'에 맞서 공공 배달앱을 만들겠다는 것은 시장의 영역을 침범하는 인기영합주의라고 비판했습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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