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와 통화해 코로나19 대응과 백신개발 관련 논의를 가졌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통화는 게이츠 이사장의 제안으로 오늘 오전 10시부터 25분간 이뤄졌다며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대통령을 직접 만나 코로나 극복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리고 싶었다"며 "한국이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 대응을 높이 평가해주셔서 깊이 감사하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 정부는 아시아 지역 국가로는 최초로 세계백신면역연합에 공여했고 올해부터는 감염병혁신연합에도 기여할 계획이라며 게이츠 재단도 국제백신연구소 등 국제기구를 후원하고 있고, 우리 정부와도 함께 '라이트펀드'에도 공동출자하고 있는 것으로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빌 게이츠 이사장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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