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차단 더 중요..84% 현상황 심각"..문체부,국민인식조사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코로나10 자가격리자의 '전자 손목밴드 착용'에 찬성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한 손목밴드(전자장치) 착용'에 대해 일반국민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2%가 '찬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 손목밴드(전자장치) 착용 방안에 '찬성'의견은 80.2%, '반대'의견은 13.2%, '잘 모르겠다' 5.9%로 나타났습니다.

문체부는 '찬성' 응답이 30대와 50대 연령층에서 동일하게 82.9%로 나타났고, '반대' 응답은 20대에서 1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찬성 이유로 '감염확산방지가 더 중요하다'는 응답이 47.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효과적인 무단이탈자 관리(19.3%)와 자가격리 앱보다 강력한 조치 필요(18.5%), 그리고 위반사례 발생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14.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반대'의견에서는 '인권침해 소지'가 42.4%로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이와함께 현재 코로나 19의 감염상황에 대한 심각성 인식에 대해 84.3%가 '심각하다'고 답했고, 자신의 감염가능성에 대해서는 55.8%가 '가능성이 반반이다', 20.1%가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해 상당수 국민들은 감염에 대해 우려를 갖고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는 4월 8일부터 4월 9일까지 2일간 서울, 경기 등 전국 16개 지역의 만 19세 이상 일반국민 1,000명에게 온라인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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