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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이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서울 지역 유세에 집중했는데요.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처음으로 유세 지원에 나섰고, 김종인 통합당 선대위원장은 은평과, 강북, 구로 등 열세지역을 돌며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김연교 기자입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 서울 관악구를 깜짝 방문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막말 논란으로 흔들리는 미래통합당을 의식한 듯, 총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불과 엿새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승기를 잡았습니다."

다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면서 민주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마지막 6일 동안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반드시 이끌어 내도록 많이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선거 운동이 반환점을 돈 시점에 악재를 맞은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막말 파문을 만회하기 위한 대학생 '특별재난장학금' 지급 카드도 새롭게 꺼내들었습니다. 

서울 지원 유세에 나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부각하며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지난 3년간 문 정부는 경제 실패, 안보실패, 그다음에 정치에도 실패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이 반드시 국회 과반 의석 차지해 정부 방향 시정하고..."

남은 선거 기간, 여야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지원 유세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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