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3시20분쯤 사하구 하단동의 깊이 4미터, 지름 0.8미터 하수도 공사장 맨홀에서 작업을 하던 3명이 가스에 질식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119 구조대는 현장에서 맨홀 바닥에 쓰러진 3명을 40여분 만에 모두 구조했으며 이들은 모두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식한 작업자는 모두 중국교포로 알려졌으며 가스 측정을 한 결과 유독가스인 황화수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이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시공사 등을 상대로 안전장비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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