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체육회 종목별 단체장들이 지난 8일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회생 방안을 모색했다/사진제공=화천군

강원 화천지역 체육인들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화천군체육회는 지난 8일 체육회 회의실에서 송호관 회장을 비롯한 15개 종목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제 회생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들은 지금 당장 각종 체육대회와 행사가 취소된 것은 감내하더라도, 코로나19가 공식적으로 종료됨과 동시에 5개 읍·면 전역에서 활발한 대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엘리트 체육인 뿐 아니라 종목별 생활체육 동호인들과도 긴밀히 사전 조율해 대회 개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습니다.

화천군체육회는 각 종목별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종식 직후 대회을 열 수 있도록 제반 전차를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국방개혁에 따른 27사단 해체 위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장병 외출·외박 금지 직격탄을 맞은 사내면 지역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집중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화천군체육회는 일단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게이트볼, 배드민턴, 탁구, 볼링, 야구, 족구, 태권도, 당구, 테니스, 파크골프, 풋살, 궁도 등의 종목 개최가 당장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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