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용상태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과 매출 급감을 겪고 있는 자영업·소상공인 중심으로 고용조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4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작년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용지표 둔화 움직임이 포착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총 150조원 규모의 지원대책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바로 민생의 근간인 사람과 일자리를 지켜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고용 충격에 대비해, '고용유지대책'과 '실업대책', '긴급 일자리, 새 일자리 창출대책', '생활안정대책' 등 4가지 방향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는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확대방안이 안건으로 상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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