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 지난달 16일 결정한 0.75%의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그러나 시중 금융시장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직접 매매 대상 증권은 확대 했습니다.

보도에 남선 기자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75%로 동결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지난달 긴급히 금리를 인하하고 유동성 공급 방안을 내놓은 만큼 당분간 정책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금통위는 그러나 국채와 정부 보증채로 한정돼 있는 직접매매를 의미하는 단순매매 대상증권에 특수은행채 등을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한은의 단순매매 대상 증권 확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공개시장운영 단순매매 대상증권에 산업금융채권 과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과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을 포함하는 내용의 공개시장운영규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한은측은 이번 조치로 금융기관들의 자금조달이 용이해지고, 자금조달 비용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는 14일부터 시행되며 , 유효기간은 2021년 3월 31일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