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는 오늘 청년 신규채용을 위해 공공부문 채용규모를 계획대로 유지하면서, 어학성적 제출기한을 연장하거나 기존 검정결과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먼저, 모두가 힘들지만 청년들의 삶은 더 어려워지기 쉬운 시기라면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에 우선 순위가 주어지면서, 청년은 상대적으로 뒤로 밀리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최근 청년 신규채용 문제는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재난에 기인한 만큼, 기재부와 행안부, 고용부 등에서는 공공부문 채용규모를 계획대로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이어, 청년 신규채용에서 어학성적 제출기한을 연장하거나, 기존 검정결과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며, 아울러, 민간기업의 자발적 협조를 이끌어 내는 방안도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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