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18일 추모기간 운영...학생·교직원 자율 참여 유도

[전라남도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은 9일부터 18일까지를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본청과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추모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추모행사의 슬로건을 ‘기억하겠습니다. 생명존중의 세상, 꽃으로 피어난 아이들’로 정하고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을 강화하는 데 이번 추모행사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본관 외벽에 대형 추모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직원들이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1층 중앙 현관 로비에는 세월호 추모나무<사진>를 설치했다. 또 16일 참사 당일에는 오전 9시 40분에는 합동 추모 묵념시간도 갖기로 했다.

아울러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학교현장에서의 행사진행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전남학생의회, 단위 학교 학생회 위주의 온라인 추모 행사를 독려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안전과 인권, 인간존중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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