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민단체 나고야 소송지원회 활동 소개

일본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수년째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해결을 촉구해온 일본의 양심적 시민단체 '나고야 소송 지원회'의 활동을 소개한 책이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나고야 소송 지원회 회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야마카와 슈헤이(山川修平)의 자전적 에세이  '인간의 보루'(소명출판) 가 출판됐다고 밝혔다.

'인간의 보루’에서는 저자인 야마카와 슈헤이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인 김중곤 씨, 그리고 일본 시민단체 '나고야 소송 지원회'의 다카하시 마코토 대표 등이 인간적 교류를 통해 일본 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강제징용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며  함께 연대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한편 나고야 소송 지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07년 7월부터 매주 금요일 도쿄 미쓰비시중공업 본사 앞에서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금요행동'을 지난달부터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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