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체육회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충북체육회관 입주업체에 임대료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충북체육회관의 수영장과 헬스장, 에어로빅장, 화장품점 등은 지난 2월부터 임시휴장했고 식당은 운영되고 있지만 매출이 급감한 상태입니다.

이에 도체육회는 충북도의 승인을 받아 휴업 중인 5개 업체와 식당에 대해 각각 임대료 100%, 50% 감면을 결정했습니다.

도체육회는 또 오는 6월까지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지역사랑 상품권을 구입해 소상공인 돕기 등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체육시설 이용객이 급감함에 따라 어려운 시기를 겪는 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