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조합장들은 올해 가격이 대폭 하락이 예상되는 제주마늘의 수매비축을 조기에 실시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제주농협과 마늘제주협의회는 올해(2020년)산 마늘 수확시기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마늘 수급 처리에 위기가 높아진 만큼 지난 7일 마늘제주협의회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제주마늘 재배면적은 최근 5년간 계속 감소하며 지난해보다 9% 낮은 수준이지만 육지부 마늘 재배면적이 계속 증가하고 생육도 좋아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3월 올해산 마을의 수급 불안문제를 예상하고 ‘채소가격안정제’로 수급대책을 세워 제주지역은 102ha에 1천362톤을 생육 이전에 처리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올해산 마늘이 거래가 형성되지 않고 있고 계약재배에 참여하지 못한 비계약 농가들이 경우 심각한 처리난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제주농협은 제주마늘 수확전인 4월중에 정부수매계획을 확정 발표해 주도록 건의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