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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배시시콘서트, 코로나에 지친 시민의 활력소황해순 본부장, "시민들이 웃음 지을 수 있게 노력"
황민호 기자 | 승인 2020.04.08 11:15

● 출 연 : 부산문화회관 문화예술본부 황해순 본부장 
● 진 행 : 박찬민 기자
● 2020년 4월 8일 수요일 ‘부산BBS 라디오830’ 
  (부산FM 89.9MHz 창원FM 89.5MHz 진주FM 88,1MHz) 
● 코너명 : 집중인터뷰 

[박찬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각종 공연과 전시 등이 취소되면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고통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죠. 부산문화회관이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부산문화회관의 황해순 문화예술본부장님님과 이와 관련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황해순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황해순] 네, 안녕하십니까. 

[박찬민]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코로나19로 인해 부산문화회관도 공연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는데 현재 어떻습니까? 

[황해순] 지난 3월 한달간에 이어 오는 19일까지 국가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현재 휴관조치가 시행되고 있으며, 현재 4월말까지 모든 대관단체 공연은 취소내지 연기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맞아 대관을 취소한 예술단체에 대해서는 대관료 전액 환불조치와 함께 하반기로 대관을 연기한 단체에 대해서는 우선대관 조치하였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문화향수를 위해 문화회관 시즌제 기획공연은 취소하지 않고 4월23일 '블랙스트링'과 24일 '마티네콘서트', 29일 시립교향악단의 '실내악공장' 공연은 무관중으로 영상중계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박찬민] 공연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무용단과 합창단, 또 무대 뒤에서 고생하는 스탭들도 많이 힘들 것 같은데요. 이분들의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부산문화회관 문화예술본부 황해순 본부장

[황해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하여 각종 전시, 교육, 공연 등이 취소됨에 따라 지역 예술인의 어려움이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정한 고정 수입이 없는 공연예술계는 더욱 심각합니다. 창작에서부터 오랜 연습기간을 준비하고 특히 조명, 무대, 의상, 음악등 전문 스텝과의 협업이 중요한  공연예술계의 특성상 재정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공연이 취소될 때 그 허탈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하겠습니다    

[박찬민]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힘들 줄 수 있는 정부의 지원 소식도 들리는지 궁금합니다. 

[황해순] 정부의 긴급 생계지원제도가 국민의 70% 지원에서 현재 모든 국민에게 일괄 100만원씩 지원하는 것을 여야와 국회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책결정과 함께 시급히 실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또한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재단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예술인의 실태 및 사례 조사를 위해 피해 신고서를 접수받아 향후 지원 및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특히 생계지원도 있지만 예술활동 위축에 따른 예술가의 특성에 맞는 촘촘한 맞춤형 지원이 절실합니다. 저희 문화회관도 지역예술단체에 대관료 할인청책을 30%~70%까지 차등 적용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대관이 집중될 것에 대비해 올해 사업의 실행을 내년 1~2월까지 연장해주는 추가대관도 정책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찬민] 부산문화회관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돕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죠. 어떤 내용입니까? 

[황해순] 힘든 일상 이럴 때 여러분께 위로가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이라도 들려드리고 싶지만 감히 부산문화화관으로의 초대는 불가능하기에 지난3월12일부터 5회에 걸쳐서 매주 목요일 12시 반에 저희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예술이 전하는 위로, 따뜻한 희망의 릴레이 배시시 콘서트, 부산 컬츄럴 센터, bscc, 일명 배시시 콘서트가 매주 목요일 12시반에 펼쳐집니다. 
요즘 웃을 일이 참 없으시죠. 저희와 30분간의 데이트가 끝나면 배시시 미소 지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배시시 콘서트가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시립합창단 단원들과 함께 5회에 걸쳐 음악 선물을 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9일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대금산조와 수룡음, 해금연주가 아름답게 펼쳐짐니다 여러분의 많은 시청 바랍니다. 

[박찬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전시와 공연을 본 시민들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황해순] 집에서 직장에서, 병원에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유튜브 동영상으로 실시간 즐길 수 있는 명품 배시시 공연에 천명이 넘는 많은분들이 시청하였습니다. 또, 일주일동안 다시보기와 공유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음악의 세계에서 현실의 피로 따위는 저 멀리 날려 보내고 일상생활의 활력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박찬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대비해 부산문화회관에서 다른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황해순] 예술이 전하는 위로, 따뜻한 희망의 릴레이 배시시 콘서트2는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4월16일부터 3회에 걸쳐서 매주 목요일 12시 반에 진행됩니다. 
첫회는 지역 성악가와 연주자의 무대이고, 23일2회 30일3회는 부산지역 인디밴드와 함께하는 '힘내라 부산,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테마로 희망과 위로를 드리는 신나는 무대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박찬민] 문화예술 활동을 못 하고 계신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도 부탁드립니다. 

[황해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여러분께 안부를 여쭙는 마음이 가볍지 않습니다. 
다행히 부산은 최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서 가까운 날에 극복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져보는데요. 지금도 밤낮 없이 선별진료소와 병동에서 일하는 우리 의료진들, 그리고 격리치료를 받으며 고생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 저희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꼭 잘 이겨내셔서 이전처럼 함께 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희망합니다. 

황민호 기자  acemino@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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