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은 모레(9일)부터 순차적으로 하는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대여하는 등의 원격수업 운영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오늘(7일) 오후 도교육청 청사 2층 기자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온라인 개학에 따른 각급 학교의 원격수업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지역 전체 초·중·고 학생 18만 7천 702명 가운데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 기기를 대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5천 262명(2.8%)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학교가 보유중인 태블릿PC, 노트북 등  스마트 기기를 학생들에게 적극 대여하기로 했다.

또, 4억 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1인당 최대 7만원까지 한달치 통신비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함께 학교 컴퓨터 교실을 개방해 한부모가정, 맞벌이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격수업교실을 운영하도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애학생들을 위해 시각, 청각, 지체, 발당 등 장애유형 별 온라인 학습방을 운영하고, 특수교사 30~40명으로 지원단을 구성해 원격수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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