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고수 사이다]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대담 :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네, 다름을 존중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이상휘의 아침저널 화요일 순서 듣고 계십니다. 혼란스러운 정치권입니다. 정치고수의 시원하고 명쾌한 사이다 같은 일침 이 때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고수사이다> 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 핵심 측근으로 리틀 DJ로 불렸던 분이죠. 전 민주당 대표이시기도 합니다.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 연결해서 묵직한 분석 들어보겠습니다. 총재님 나와 계십니까?

▶한화갑: 네.

▷이상휘: 네, 우선 총재님 이 긴급재난지원금 때문에 오늘 아침 언론도 그렇고 뭐 여론이 좀 시끄러운데 어, 지금 뭐 여야가 막론하고 지금 선거 앞두고 이런 재난지원금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이거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한화갑: 유권자들이야 정부 또 여야당에서 돈을 주겠다고 하니까 반대할 이유야 없죠. 그리고 이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라 세계적으로 그런 그 추세인 것 같아요. 유행이다시피 말이지요, 왜냐하면 이 코로나 때문에. 말하자면 코로나가 국민들을 이렇게 괴롭혔는데 정부에서 위로 차원에서 이 보상을 좀 해 드리고 싶다 그런 취지 아닙니까?

▷이상휘: 네, 그렇죠.

▶한화갑: 네, 그러니까 여당은 우리가 국민들한테 선심 쓴다 이런 생각이 있는 것이고 야당은 말이여 이거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되면은 우리는 뭐냐 여당한테 이로운 것 아니냐, 거기 야당은 또 뛰어들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이상휘: 네.

▶한화갑: 그래 반대하다가 이게 찬성이 되는데 결국 이런 것이 이게 자동적으로 여야 합의가 되는 거지요. 네.

▷이상휘: 뭐 야당에서 갑자기 뭐 황교안 대표가 50만 원씩 전 국민에게 주자 이렇게 이제 총재님 말씀대로 뭐 끼어들기가 됐는데 이런 야당의 자세를 어떻게 평가를 해야 되겠습니까? 

▶한화갑: 저는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이상휘: 아, 그럴 수 있다고 보시는군요. 

▶한화갑: 네, 왜 그러냐면요. 지금 선거 때 아닙니까? 

▷이상휘: 네.

▶한화갑: 여기 어떻게 하면 우리가 국민한테 잘 보여서 표를 얻느냐 이거 경쟁 아닙니까? 

▷이상휘: 네.

▶한화갑: 아, 그런데 국민한테 선심 쓰는 걸 야당이 반대해 가지고 선거에 져 버리면 무슨 소용 있겠어요? 

▷이상휘: 선거에 지기 때문에

▶한화갑: 그러니까 여당만 이거 활용할 것이 아니라 우리도 활용하겠다 이거 아닙니까? 그러면 여야 간에 이걸 토의한다면 또 싸움이 돼요. 그런데 국민한테 잘 보이려는 경쟁에서는 자동 합의가 되는 거죠.

▷이상휘: 네, 그 이런 부분들은 뭐 평상,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그런 상황이 아니고 총재님 말씀대로 긴급 상황이고 국가 재난 상황 아니겠습니까? 

▶한화갑: 네.

▷이상휘: 이런 것들이 정치권에서 뭐 표 때문에 이야기 나온 건 어쩔 수 없습니다만 이건 뭐 한 테이블에 모여서 좀 소통하고 진지하게 의논하는 이런 것이 돼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한화갑: 지금까지 말입니다. 이 여야가 이 정치에 관여를 가지고 이 국민한테 나타난 현상은 언제든지 싸우다가 말이죠. 또 이제 지나가고 그런 것 아닙니까?

▷이상휘: 네.

▶한화갑: 좋은 결론이 나서 합치가 된 적이 없어요. 그리고 돈 50만 원 주자는 얘기는 여당 도지사 쪽에서 먼저 나왔지 않습니까? 

▷이상휘: 여당도지사 쪽에서. 네. 

▶한화갑: 그리고 이것은 포퓰리즘이라는 이러는데 어느 정권이나 포퓰리즘이 있습니다. 있지만 그것이 도가 지나치면은 결국 우리 임기 동안에 우리가 이 국민들한테 베푸는 거고 다음 책임 안 진다 이렇게 돼 버리면 후세대가 그 책임을 져야죠. 이런 것을 넘겨서는 안 되는 겁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런 이 표 얻기 경쟁에서는 내일 생각 안하고 오늘만 생각하는 거죠. 이건 정치인들의 단견입니다. 그러나 정부에서도 이런 걸 그대로 가지고 나왔을 때에는 야당이라고 반대하다가 더 큰 손해 볼 수 있으니까 그걸 이제 말을 바꿔야 되는 거지요.

▷이상휘: 네, 알겠습니다. 참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정치의 현실을 보면은 또 일면 이해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고 말이죠. 

▶한화갑: 네, 그러니까 내일 일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지금 오늘만 가지고 싸우는 거예요. 

▷이상휘: 네, 알겠습니다. 자, 총장님 이 선거 막판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말 이거 말실수 아니겠습니까? 

▶한화갑: 네.

▷이상휘: 네, 말실수인데 이해찬 대표도 그렇고 통합당도 그렇고 지금 말실수로 구설수에 구설에 좀 오르고 있습니다. 이거 어떤 영향이 미칠까요? 

▶한화갑: 이 말이라는 게 이 저 말을 하는 사람의 그 사람이 품격을 말하는 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 정치인들이 말실수가 잦다는 것은 그만큼 이 정치인들이 그 기회가 말이죠. 국민의 기회를 못 따라간다는 얘기죠. 그리고 어떤 영향을 미치려 하는데 서로 치고 박고 하는 거 아닙니까? 

▷이상휘: 그렇죠.

▶한화갑: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 보기에는 말이여, 꼴사납게 양쪽 다 보이는 거예요. 

▷이상휘: 네, 이게 저 현실이죠. 그러니까 지역에서 득표 활동을 하는 후보들은 참 곤혹스럽단 말이죠. 왜냐 그러면은 중앙당은 소위 말해서 좀 공중전을 잘 해 줘야 되는데 그렇죠? 

▶한화갑: 네. 

▷이상휘: 그런데 이제 지역에서는 이렇게 당 지도부라든가 당 차원에서 말실수 나오게 되면 표가 날아가는 소리가 들릴 텐데 이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한화갑: 어, 그렇죠. 그러나 선거는 며칠 안 남았고 이걸 가지고 당내에서 다툴 수도 없는 거 아닙니까? 

▷이상휘: 네.

▶한화갑: 그렇기 때문에 결국 이런 말실수한 사람이 첫째 손해를 보는 것이고 그 정당에 또 마이너스 요인이 있는 건 사실이죠. 그런데 아까 말씀처럼 이 여당만 그런 게 아니라 야당도 그러는 거예요. 

▷이상휘: 야당도 그러니까.

▶한화갑: 네, 그러니까 서로 말입니다. 자기 잘못을 생각 안 하고 상대방 흠집만 가지고 다투는 거예요. 

▷이상휘: 네, 총재님 이번 선거가 뭐 예년 선거와는 달리 진영 간 대결이 더욱더 팽팽하다 이런 지적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결국 이런 말실수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겠죠?

▶한화갑: 계층 간의 대결은 이 우리나라가 심합니다. 이념 대결도 심하고 말이죠. 지역 대결도 심하고 말이죠. 겉으로는 완화된 것 같지만 그런 게 없어요. 그리고 또 이 조국 사태를 겪으면서 말입니다. 편 가르기가 고착화돼 있습니다.

▷이상휘: 아, 편 가르기. 

▶한화갑: 네, 그렇기 때문에 내 편에 불리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 아닙니까? 

▷이상휘: 네.

▶한화갑: 아니 제가 말입니다. 뭐 특정인을 비난하고 또 어느 쪽을 두둔한 얘기는 아닙니다만 검찰 보고 쿠데타 했다는데 아, 그러면 그건 불법 행동하면은 그거죠. 검찰총장이고 뭐고 말이죠. 전부 사표 내라고 하면 될 것 아닙니까? 대통령이 임명했고. 네, 그런데 그런 말은 못 하고 말입니다. 서로 갈라져서 싸우는 거예요. 그러면 이 행정부끼리 싸우는 겁니다. 

▷이상휘: 행정부끼리.

▶한화갑: 아, 이런 이 사태도 초유의 일이에요.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동조 안 해 주면 전부 적인 거예요. 이것이 지금 앞으로 우리가 이 국민 통합을 위해서 화합을 위해서 치유해야 될 그런 요소입니다. 

▷이상휘: 자, 총재님 이 총선에 있어서 민주당과 통합당 양당간 대결이 치열해 지고 있는데 민주당은 유능한 정부 여당 프레임 이 부분을 좀 전면 부각을 했단 말이죠. 그래서 그 국정 안정에 이제 방점을 던지고 있고요. 통합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이번 총선에서 잘 해야 한다. 그래서 조국 프레임을 또 들고 나왔습니다. 이 또 선거 전략들을 좀 평가하신다면 어떻습니까? 

▶한화갑: 저는요. 여당은 언제나 자기 업적을 가지고 표 달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 대통령이 무슨 행사를 하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이 야당이 말입니다. 그 선거에 관여 한다 이런 말들 과거에도 했잖아요. 

▷이상휘: 네, 그랬었죠.

▶한화갑: 네, 그런데 그건 대통령이 합법적으로 하는 겁니다. 그 미국 같으면 대통령이 유세도 하고 돌아다니고 지원 유세도 하잖아요. 

▷이상휘: 네, 그렇죠.

▶한화갑: 우린 못 하게 되어 있어 그렇지. 

▷이상휘: 우리는 못 하죠.

▶한화갑: 네, 그런데 지금 보면 내가 뭐 야당이나 여당 어느 쪽 두둔하려고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여당은 이 코로나의 극복 과정을 계기로 해 가지고 그걸 정부 업적으로 말이죠. 또 활용하려고 하는 것이고 야당은 그건 이 정부가 잘 해서가 아니라 국민이 똑똑해서 그런 거다, 이런 것 아닙니까? 그리고 이 경제 실정이라든지 조국 사태 들고 나오는데 워낙 우리 국민들은 유관해서요. 흘러간 옛 노래처럼 돼버렸어요. 

▷이상휘: 네.

▶한화갑: 네, 그 속은 그렇게 깊이 대결 상태가 있고 적이냐, 아군이냐 이런 식이지만 말이죠. 

▷이상휘: 네.

▶한화갑: 그렇기 때문에 야당에서 이 과거에 흘러간 옛 노래 부른 이런 전략 가지고 표 달라 가면은 그때 당시는 옳은 얘기였지만 지금은 국민들한테 그것이 먹혀들지 않을 수도 있어요. 오히려 말이죠. 제가 야당 같으면 그러겠어요. 지금 코로나 업적을 가지고 정부에서는 정부 업적이라고 여당도 주장하는데 이건 우리 국민이 똑똑해서 말이지, 이걸 극복한 거 아니냐 말이야. 국민이 사재기 안 하는 것이지 정부에서 사재기하지 말라고 얘기했냐 말이요? 안 그렇습니까? 

▷이상휘: 네.

▶한화갑: 그러니까 이런 국민이 똑똑하니까 똑똑한 국민이 말입니다. 이번 선거를 제대로 추려서 말입니다. 이제 한 번 바꿔 보자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나가야지 무조건 말입니다. 이 정부 여당은 그냥 이 잘못만 했다고 비난만 하고 반대만 하는 식으로 나가 가지고 국민들도 이제는 식상해요. 그래 지금도 이제 며칠 안 남았으니까 야당이 말이죠. 정부 잘한 건 잘 했다. 그리고 이건 국민이 이루어 낸 거다. 그런 이런 국민의 힘으로 이번 선거에 말이지 제대로 투표하자 이렇게 나와야죠. 

▷이상휘: 총재님은 지금 야당에서 하는 조국 프레임은 소위 말하자면 약발이 받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것 같아요.

▶한화갑: 아, 물론 야당에서 볼 때는 그것도 이제 그 비난의 대상이고 아직도 거기에 대한 끝나지 않는 숙제입니다. 

▷이상휘: 네.

▶한화갑: 그러나 그걸 가지고 말입니다. 정부 여당에 큰 데미지를 준다, 내가 생각할 때는 

▷이상휘: 그건 아니다.

▶한화갑: 그 차원은 지나간 거 아닌가 싶어요. 

▷이상휘: 네, 총재님 말씀대로.

▶한화갑: 아, 오히려 여당에서 말이죠. 그 조국 프레임으로 활용해서 비례정당을 만들었잖아요. 

▷이상휘: 네, 뭐 총재님 하신 말씀대로 참 이번 선거가 국민이 똑똑한 선거가 됐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갑자기 좀 듭니다.

▶한화갑: 네.

▷이상휘: 자, 이 민주당의 이낙연 후보 그리고 통합당의 황교안 후보 어제 이 공개토론에서 맞붙었는데요. 이낙연 후보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잘 했다 뭐 총재님 지적하셨습니다만 잘 했다, 이런 스스로 칭찬을 했고 또 황 후보는 경제 위기론에 좀 방점을 찍었습니다. 뭐 두 분의 내용 어떻게 좀 평가하실 수 있을까요? 

▶한화갑: 아, 저도 그 저 텔레비전에서 그걸 봤어요. 이낙연 전 총리가 말입니다. 이 코로나의 대응 과정을 가지고 국민들하고 말이야 같이 우리가 이 강을 넘자 말이죠. 같이 극복해 나가자고 말이야 국민의 단결을 호소하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그 

▷이상휘: 황교안 대표.

▶한화갑: 황교안 대표는 이게 경제 실정을 얘기했는데 제가 뭐 이건 누구를 두둔하려고 하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만 

▷이상휘: 네, 그럼요.

▶한화갑: 그런 면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말이죠. 현실을 정치에 활용하는데 한 걸음 앞서간 것 같아요. 황교안 총리가, 저 대표가 말입니다. 그걸 반박하려면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말입니다. 온 국민이 말이야 다 앞장서서 스스로 극복하고 있고 국민이 똑똑해서 세계적으로 칭찬 받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나 경제에 있어서 말이죠. 모든 국민들이 이게 불만이 있단 말이야 이렇게 칭찬도 하고 반대도 하는 것이 되는 거지, 맨날 반대만 하니까 말입니다. 

▷이상휘: 네.

▶한화갑: 식상한 점이 있어요. 

▷이상휘: 네, 알겠습니다. 뭐 이낙연 후보자와 황교안 후보는 사실상의 정치의 경력 이것만 따져보면은 황교안 대표가 좀 무리다 라는 생각도 들고요. 네, 알겠습니다. 

▶한화갑: 네, 그런 면이 있죠. 

▷이상휘: 네, 총재님 아무래도 이번 총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비례정당 아니겠습니까? 

▶한화갑: 네.

▷이상휘: 비례정당인데 무려 35개의 정당이 선거에 뛰어들었다는 말이죠. 최종 승자가 뭐 어느 쪽이 될 것인가에 이 관전 포인트가 굉장히 궁금한데 어, 어떻게 평가를 하시고 계시나요, 전반적으로?

▶한화갑: 그것은요. 우리나라가 민주국가라는 것을 상징하는 것도 됩니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정치에 있어서 결사의 자유가 있으니까 정당 만들 수 있는 거예요. 

▷이상휘: 아, 그럼요.

▶한화갑: 심지어 저 같은 사람들한테도요. 매번 말입니다. 그런 청이 와요, 정당 만들어서 비례 저 나갈 테니 당신 이름 앞장서자. 

▷이상휘: 아, 그러셨군요. 

▶한화갑: 네, 제가 그걸 난 정치 끝난 사람이다 그러니 자중한다고 거절했지만 모든 사람들이 국회의원의 정당 후보로 나간 것은 정당 후보로 나가서 당선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은 나도 한 번 입후보 해 보자 하는 것도 있어요. 

▷이상휘: 그렇죠.

▶한화갑: 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요. 이 우리나라가 민주국가고 법체계가 그렇게 돼 있는 한 이것은 이 감수해야 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이 좀 복잡하더라도 우리가 민주국가의 국민으로서 이것은 감수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져야 될 겁니다. 

▷이상휘: 네, 정의당이 어떤 어느 정도 득표를 할까요? 총재님 이게 제일 관심 포인트인데 

▶한화갑: 예, 저는 이 정의당에 대해서요. 과거에 상당히 기대했어요. 왜 그러냐면 우리나라에서 정체성을 제대로 가지고 있는 정당은 노동 관계 정의당이다 이거예요. 그랬는데 이번에 그 4+1가요?

▷이상휘: 네, 4+1협의체 

▶한화갑: 4+1. 그것 때문에 정의당이 신뢰와 명분을 다 잃어버렸어요. 여당에 동조해 가지고 비례라도 늘려볼까 했는데 실리를 추구한다고 그렇게 했는데 결국 거기서는 이 명분을 잃어버렸지 않습니까? 

▷이상휘: 네.

▶한화갑: 그런데 여당이 말입니다. 이제 위성정당을 두 개나 만들었잖아요. 

▷이상휘: 네, 그렇죠.

▶한화갑: 하나는 조국 정당이고 하나는 민주당의 정당이고 

▷이상휘: 어쨌든 뭐 그런 꼴이 됐죠.

▶한화갑: 그러니까 정의당이 볼 때는 닭 쫓던 개 뭐 지붕 쳐다보는 그런 꼴이 돼버렸어요. 그래서 실리와 명분을 다 잃었습니다. 그래 이번에 정의당 이걸 토대로 해 가지고요. 앞으로 정체성을 확립해서 계속 해 나가면 아니 구라파에서도 이 영국의 노동당이나 독일의 사회당이 오랜 기간 동안 그런 설움 받다가 집권까지 갔잖아요. 길게 봐야지요.

▷이상휘: 네, 뭐 선거 끝나고 난 다음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좀 보완하기 위해서 또 뭐 민주당과 협의체를 구성하지 않을까요? 

▶한화갑: 그것 말입니다. 그렇게 말은 하지만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 보세요. 또 그걸 가지고 티격태격 싸우고 하면 몇 년 가다 끝나 버릴 거예요. 저는 기대 안 해요. 

▷이상휘: 네, 기대 안 하시고.

▶한화갑: 예, 이 국회가 말입니다 과감히 민주 발전을 위하고 국가 장래를 위해서 잘못 되면 시정하자고, 시정해 본 적이 있어요?

▷이상휘: 네.

▶한화갑: 네, 없어요. 

▷이상휘: 알겠습니다. 총재님 마지막으로요. 남은 선거 기간 선거 운동 기간에 변수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좀 짚어 주시죠.

▶한화갑: 지금은 뚜렷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야당이 표를 먹으려면은요. 지금과 같은 그런 이 투쟁 방식이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줄 건 주고 국민한테 이 요청할 건 요청하고 이렇게 적극적인 자세로 나와서 내일에 대한 설계까지 국민한테 보여 줘야 돼요. 

▷이상휘: 설계.

▶한화갑: 맨날 잘못 됐다, 반대한다 이런 걸 가지고는 식상해요. 

▷이상휘: 식상하다.

▶한화갑: 네, 내일에 대한 설계를 제공 못 하지 않습니까? 

▷이상휘: 네, 여당은요?

▶한화갑: 아니 지금 야당이 더구나 

▷이상휘: 아니 여당은 어떻게 조심해야 되겠습니까?

▶한화갑: 물론 여당도 말입니다. 오늘을 극복하는데 무슨 술수를 동원하고 포퓰리즘을 동원하고 하는 것도 그 아주 노골적으로 하고 있어요. 그러나 거기에 그걸 따라잡을 만한 야당의 전력이 없다 이 말입니다, 제 얘기는. 

▷이상휘: 네, 야당에. 

▶한화갑: 이 코로나 극복한 다음에 말입니다. 경제가 어떻게 되고 응. 이거 우리 국민이 어떻게 대비해야 되고 그런데 우리 야당이 여기에 대한 대비가 있으니 우리를 밀어줘야 말이죠. 

▷이상휘: 네, 대안을 제시해야 된다.

▶한화갑: 코로나 극복 다음에 대한민국이 발전해 간다 이런 걸 보여 줘야 됩니다. 

▷이상휘: 네, 알겠습니다. <고수사이다>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님과 이야기 시원하게 들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총재님.

▶한화갑: 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