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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여야는 주요 승부처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공들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각자의 취약지 공략에 나섰는데요.

민주당은 강남벨트를 찾았고 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은 호남행 열차에 올랐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인영 원내대표가 서울 '강남벨트' 권역에 대한 유세 지원에 나섭니다.

서초구를 시작으로 강남구와 송파구를 훑을 계획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강남을의 전현희, 송파병의 남인순 의원이 승리한 경우가 손꼽을 정도로 '강남벨트'는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이에 앞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코로나 19 사태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예산을 조속히 편성하기 위해 미래통합당에 긴급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통합당도 '전국민 1인당 50만원'을 제안한 만큼 총선이 끝난 즉시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겁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수도권과 강원을 돌며 지원 유세를 합니다.

강원도에서는 현장 선대위를 여는 데, 먼저 들른 서울 성북구에서 '경제심판론'을 제기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지금 코로나 사태로 빚어진 경제의 어려운 상황은 하나의 예고편에 불과하다"며 "대통령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절대 보이질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원유철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KTX 열차를 타고 호남권 선거운동에 나섰습니다.

환송나온 황교안 대표는 "통합당이 정치적 대통합은 이뤘지만, 사회통합, 지역통합, 국민통합이 필요하다"며 통합정치론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지지로 전략을 바꾼 민생당은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원내교섭단체 회동을 촉구했고, 국토종주 7일차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라임자산운용 사건' 등 권력형 부정비리 사건을 파헤치고 거대 양당의 폭주를 막는 메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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