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드에 올라 온 성착취물 거래 대화방

채팅앱 '디스코드'에서 성착취물을 유포한 중고생 등 남성 10명이 검거됐습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20대 대학생 A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스코드 채널 '올XX 19금방' 운영자인 A씨는 여러 경로를 통해 입수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채널 운영자인 고등학생 B군과 중학생 C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C군은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에 해당에 보호처분을 받게 되며, 경찰 조사 후 검찰이 아닌 가정법원으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경찰은 채널을 직접 운영하지 않고 '1대 1' 대화방식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재유포한 혐의로 7명을 검거했으며, 이 가운데 50대 남성 1명을 제외하고 전부 만 12∼17세의 미성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이 갖고 있던 성착취물은 모두 1만5천600여개로, 이들은 영상 1개당 1만~3만원을 받고 다운로드 링크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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