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코로나19 사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역학조사관의 기능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구청장은 오늘 아침, 'BBS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집단 전염병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방역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문 구청장은 "지난달 개정된 감염병 예방법은 지자체장이 경찰관서에 전염병 감염자에 대한 위치추적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도 "절차는 개정 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자체장이 통신사에 의뢰해 직접 회신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구청장은 "결국 지방분권이 이루어져야 지자체들이 책임을 가지고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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