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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노라마]전병율 "이버멕틴 구충제가 코로나19 사멸?...세포배양 실험일 뿐, 임상과정 거쳐야"
전영신 기자 | 승인 2020.04.06 21:33

 

 

*앵커: 전영신 정치외교부장

*출연: 전병율 차의과대학 교수

*프로그램: BBS뉴스파노라마 (월~금 저녁 6시20분, FM101.9)

[전영신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수가 하루 동안 47명 증가해서 오늘 0시 기준으로 만 2백 84명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기준으로 1일 신규 확진자수가 50명 이하로 떨어진 게 46일만인데요. 하지만 여전히 미국과 일본에서는 확진자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장 역임하신 분이죠. 전병율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전화 연결해서 코로나19 사태 자세히 짚어보죠. 전병율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전병율 교수]

네. 안녕하세요. 전병율입니다.

 

[전영신 앵커]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된 1일 신규 확진자수 증가 명수가 47명. 그동안은 100명 안팎에서 확진자수를 보여 왔었는데 46일 만에 확진자수가 50명 이하로 떨어졌어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전병율 교수]

네. 아무래도 이제 국민들이 바라볼 때 50명 이하니까 아이고 이제 환자가 좀 통제가 되는 구나라고 생각할 수는 있겠어요. 그러나 주말 동안에 실제 검사를 받는 건수가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또 해외입국자수는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그런 부분들이 실제 확진 환자수에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이런 숫자가 하루 줄었다는 것, 거기에 우리가 안심하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계속해서 입국자 수의 변화라든지 또는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에서의 변화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지속적으로 관찰할 그런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앵커]

예. 중대본 관계자도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또다시 폭발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시죠.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전병율 교수]

네. 그렇습니다.

 

[전영신 앵커]

예. 신규확진자 중에 20명은 수도권이고 수도권 외 지역이 20명, 대구에서 13명이고요. 검역과정에서 확진된 수가 7건인데 앞으로 방역에 초점 좀 달라질까요. 어떤 쪽에 맞춰야 됩니까.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전병율 교수]

네. 지금 사실 취약시설이라는 것이 의료기관 또 요양병원, 뭐 이런 데들. 그리고 해외유입인구들이 결국은 취약인구집단으로 분류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들에 대한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할 필요가 있고요. 특히 또 해외에서 유입되는 인구들이 앞으로 계속해서 증가추세에 있는지 이런 부분 계속 우리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그렇다면 이들 해외유입자들이 자가격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또 이런 문제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것은 아닌지 이런 부분들이 보다 중점적인 관리가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앵커]

예. 미국에서는 확진자수가 33만 넘어서꼬 사망자수도 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도쿄에서만 이틀 연속으로 하루 백 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는데 이런 미국과 일본의 상황은 어떻게 판단하시나요.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전병율 교수]

일단 미국은 현재 상황은 계속해서 악화일로에 가 있고요. 그리고 향후 2주 동안에 최악의 상황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어떤 입장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일본 역시도 계속해서 확진자가 증가되고 있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아마도 내일 모레 이틀 사이에 긴급사태를 발표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비추어봤을 때 일본 양상도 앞으로 이 코로나19 양상이 계속해서 악화일로에 진입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전영신 앵커]

예. 그 미국 머크사가 개발한 구충제있지 않습니까. 이버멕틴이라는 구충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전병율 교수]

네. 일단 호주의 한 연구기관에서 세포 배양된 코로나19에 대한 약물실험 결과를 발표를 했죠. 그러나 이것은 말 그대로 세포배양 실험입니다. 인체에 적용한 임상과정도 아니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 구충제가 평소에 구충 목적으로 사용했던 약이라 할지라도 이 약을 코로나19의 치료제로 상비약으로 비치해서 복용을 하겠다 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 용법이나 용량은 질병의 양상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약물을 복용을 해야 하고요. 아직까지 이 약은 실험과정에서 나온 연구결과일 뿐이다. 앞으로 이 약이 임상목적으로 쓰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임상과정을 통해서 입증이 되어야지만 사용될 수 있는 약이다 이렇게 보셔야겠습니다.

 

[전영신 앵커]

어쨌든 지금 봄철, 구충제 복용해야 되는 시기인데, 이래저래 드시면 나쁠 것은 없지 않습니까.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전병율 교수]

그런데 이 약이 실제 확진 환자에게 투여되어야 하는 약인지 또 용법이나 용량이 얼마나 되는지 아직 모르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약을. 물론 구충제 복용한다 한 번 복용한다 그러면 될 수는 있겠어요. 그러나 이 약이 코로나19의 치료목적으로 쓰일 때는 계속해서 쓰일 수 있는 약이기 때문에.

 

[전영신 앵커]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되기 때문에.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전병율 교수]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우리가 이 약을 타이레놀 먹듯이 먹을 수 있는 약은 아니다 그렇게 알아야 된다는 거죠.

 

[전영신 앵커]

전에  에이즈 치료제가 효과가 있다 이런 이야기도 있지 않았습니까.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전병율 교수]

네. 맞습니다. 지금 그 약도 현재 임상실험으로 임상시험 목적으로 제한된 의료기관에서 이 약을 쓸 수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약을 본인이 전문치로제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경우든지 약을 구해서 내가 감염이 되었다. 내가 맘대로 약을 먹겠다.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되는 겁니다.

 

[전영신 앵커]

임상시험 기간이 꽤 긴가 봅니다.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전병율 교수]

왜냐하면 임상시험이라는 것은 적어도 1상, 2상, 3상, 그런 단계적으로 그 이 투여가 되어서 이제는 그 약이 그 특정질환에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 라고 판단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전영신 앵커]

어느 정도 걸리나요. 보통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전병율 교수]

보통 1년 이상 시간이 걸리게 되죠.

 

[전영신 앵커]

그렇군요. 이탈리아하고 스페인에서는 좀 그래도 사망자수도 줄어들고,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확산세가 꺾였다고 볼 수 있을까요.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전병율 교수]

일단 그 환자 발생과 사망자의 발생 이런 부분들을 다 검토를 해야 하는데, 사망자가 줄어든다는 이야기는 일단 의료시스템이 회복이 되어간다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어요. 환자를 잘 관리했기 때문에 사망자가 줄어든다, 그런 면에서 어떻게 보면 좀 긍정적인 사인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탈리아나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산 양상이 이제 진정국면이다 이렇게 보기에는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고 보셔야 되겠습니다. 워낙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방역 당국이 계속해서 환자 발생에 대해서 집중을 기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그렇게 보셔야겠습니다.

 

[전영신 앵커]

우리 정부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2주 더 연장했습니다. 정부가 이렇게 연장한 배경 어떤 것으로 봐야 될까요.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전병율 교수]

네. 아무래도 우리나라만의 양상이 아니고, 미국이나 또는 유럽, 그리고 주변에 있는 많은 국가에서 계속해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만 잘한다고 해서 통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아직까지 병원이나 또는 지역사회에서 특히 해외유입인구들이 증가되면서 계속해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는 우리가 최대한 접촉을 피해야지만이 지역사회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것을 줄일 수가 있다 이런 판단을 정부가 하고 있는 겁니다. 또 실제로 그 판단이 현재로서는 적절한 판단인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께서 이 지역사회 환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서는 적어도 환자들이 주는 방향, 즉 접촉을 줄이는 것을 최대한 지속적으로 해야 됩니다. 따라서 조금은 지루하고, 조금은 힘이든다 하더라도 코로나19 환자를 줄이는데 함께 노력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계속해서 유지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영신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전병율 교수]

네. 감사합니다.

 

[전영신 앵커]

질병관리본부장 지내셨죠.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전병율 교수와 코로나19 사태 짚어봤습니다.

 

전영신 기자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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