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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부산을 찾았던 미래통합당은 오늘 서울에 집중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여론조사가 선거 결과로 직결되지 않는다며 서울 곳곳에서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래통합당 서울지역 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

최근 여론조사들에서 통합당이 다소 뒤지는 결과들은 뒤집힐 수 있다며 과반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 선대위원장]
초기에 나타나는 여론조사가 선거 결과와 직결된다고는 절대 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서울시 유권자들의 역량을 믿고...

회의를 마친 김 위원장은 민주당세가 강한 마포로 이동해 지원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주도한 소득주도성장은 실업과 폐업을 낳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생존 걱정을 하고 있다며 현 정권의 경제 실정을 비판했습니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은 언제 줄지도 모르는데 준비도 없이 말을 뱉어놓고 이제 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오후에는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 종로에서 출마자인 황교안 대표와 함께 연단에 섰습니다.

통합당의 두 선거 지휘관이 공식 선거기간 중에 나란히 종로에 모습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선거 로고송과 율동이 분위기를 띄웠고, 김 위원장과 황 대표의 부인들까지 총 출동했습니다.

황 대표는 여당이 또다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이름을 꺼내들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겠습니까? 조국을 살리겠습니까? 우리 모두 힘 합쳐서 여기서 부정, 저기서 불법 저지르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대장정을 시작합시다 여러분.

김 위원장은 이후 노원을 거쳐 광진구로 이동해 야권의 또다른 잠룡인 오세훈 후보를 거들었습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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