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경주에 지역구를 둔 박차양 경북도의원과 김동해 경주시의원이 김석기 후보 공천에 반발 탈당하고 무소속 정종복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북 경주에 지역구를 둔 미래통합당 소속 도·시의원 2명이 김석기 후보 공천에 반발해 탈당했습니다.

박차양 경북도의회 의원과 김동해 경주시의회 부의장은 오늘(6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미래통합당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정종복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미래통합당이 선명하고 공정하지 못한 경선과 막장공천으로 당원과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면서 “부끄러움과 분노는 민망할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석기 후보는 부진한 의정활동으로 컷오프를 당하고도 고개 한번 숙이지 않았다”면서 “더 이상 속지 말아야 한다, 민심을 외면한 기회주의 정치인”이라며 통합당과 김석기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미래통합당 경주시선거구 공천에서 배제된 정종복 후보는 지난달 16일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한편, 경주에 지역구를 둔 경북도의원은 박 의원을 포함해 4명이며, 경주시의원 21명 중 김 부의장의 탈당으로 미래통합당 의원은 14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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