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해외입국자들에 대한 의무적 자가격리가 시행됨에 따라 부산시가 오늘부터 부산역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가는 등 해외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역 선별진료소는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 107호 필로티에 설치되며 오늘부터 코로나19 사태 종료시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매일 오전10시부터 다음날 새벽3시까지 운영됩니다.

검사대상은 해외입국자 가운데 부산에 주소지를 둔 내외국인이며 자가용 이용 해외입국자는 주거지 보건소나 부산역 선별진료소 중 선택 가능합니다.

또 해외입국자 중 거처가 없거나 자택 격리가 불가능한 내외국인들을 위한 임시 생활시설로 부산역 인근 라마다앙코르 호텔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임시 숙소의 경우 일반 투숙객과 출입구를 별도 관리해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으며 하루 10만원 내외의 비용을 격리대상자가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부산지역 해외 입국자 규모는 하루 250명 정도이며 현재 64실 규모의 인재개발원이 임시 생활시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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