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군참모총장에 현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인 부석종 중장이 내정됐습니다.

부석종 중장은 지난 1964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해군 창군 이래 첫 제주도 출신 해군참모총장입니다.

국방부는 "부석종 해군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 및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다"며 "내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 중장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과 2함대 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 지원참모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되는 청해부대장도 맡은 적이 있습니다.

국방부는 "현 한반도 안보 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며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 준비를 주도하고 군심을 결집할 역량과 인품을 겸비하고 있어 총장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총장 인사에 따라 중장급 인사도 4·15 총선 이전에 단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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