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문화재청, 당초 5일에서 19일로 휴관과 공연중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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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 등 소속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기관의 휴관을 19일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계속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이후, 지난 2월 25일부터 지속해오던 국립문화예술시설의 휴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중단 조치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된 오는 19일까지 유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립문화예술시설이나 국립예술단체의 휴관이나 공연재개 시기는 이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소상황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결정될 전망입니다.

문화재청도 2월 25일부터 휴관 중인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 등 문화재청 소관의 실내 관람기관과 덕수궁 중명전, 창경궁 대온실 같은 실내 관람시설의 휴관을 오는 19일까지 계속 유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휴관기간을 5일까지로 계획했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19일까지 2주간 연장됨에 따라 실내 관람기관과 시설의 휴관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문화재청은 밝혔습니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실내 관람시설이 아닌 궁궐과 왕릉 등은 현행과 같이 정상운영하되, 코로나19로부터 관람객의 감염 예방을 위해 특별 방역을 시행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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