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한을 오는 19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불교계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신규 확진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하지 않는 등 여전히 상황이 엄중하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도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모든 소속 사찰의 법회와 행사 중단 조치를 19일까지 2주 더 연장했습니다.
이에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 종교계 지도자들은 지난 3일 정세균 총리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코로나19를 비롯해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종교계간 소통 매뉴얼을 구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전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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